한인 동포들에게 전하는 2018 희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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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들에게 전하는 2018 희망 메시지
  • 편집국
  • 승인 2017.12.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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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사회 주요인사 신년사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우성

존경하는 740만 재외동포 여러분!
2018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꿈과 바람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은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고, 불확실성에 따른 수많은 위기의식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간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기에 앞으로 더욱 희망찬 미래가 펼쳐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은 작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을 기념하여 고려인 동포사회가 처한 여러 사안들을 내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였고, 한민족의 피는 흐르지만 재외동포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들에 대해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의 일원으로 포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무국적자로 남아 있는 동포들과 귀화동포, 그리고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재중동포에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재외동포 여러분!
지난해 촛불시민의 힘으로 이룩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10번째인 ‘해외 체류 국민 보호 강화 및 재외동포 지원 확대’를 통해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재외동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재외동포재단 역시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뜻을 같이하여 한인 차세대 정체성을 강화하고, 거주국에서의 지위향상,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하듯이 ‘재외동포를 위해 존재하는 재단’이라는 신념으로, 정책에서 소외되는 동포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을 위한 역할을 논하기에 앞서 그들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지원과 사업을 펼쳐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재외동포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국 남성과의 국제결혼 후 귀환한 다국적 여성들과 자녀들은 대한민국은 물론 현지 거주국에서도 혜택을 받지 못하며 인권, 사회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그들 역시 엄연한 재외동포임을 고려할 때, 관심을 두고 지원정책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겠습니다.

아울러, 전 세계 190여 개국 740만 재외동포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한 큰 자산이며, 글로벌 시대 우리와 함께 가야 할 동반자라는 인식이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 모두는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 여러분이 어렵거나 힘들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곳, 기쁠 때 가장 먼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재외동포 여러분들을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도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재단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승은호

존경하는 740만 재외동포 여러분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승은호입니다.

드디어 2018년 무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누구나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일이 몇 개씩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그렇습니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떠한 미래도 일주일씩, 한달씩 다가오는 경우는 결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하루씩 하루씩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하루하루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재외동포 여러분! 2018년에는 하루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는 것을 제안드려 봅니다. 하루가 후회가 없다면 한 달도 후회 없이, 그리고 2018년 전체를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21세기 글로벌 경제사회에서 재외동포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정말 빛나는 보배입니다. 여러분들이 2018년 한해를 보람차고 성공적으로 보낸다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2018년 역시 성공적인 한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외동포 여러분들과 정부당국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매년 국내외적으로 재외동포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열리는 많은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을 남의 일로만 보시지 마시고 우리 재외동포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좋은 기회로 여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이 하나하나 모여갈 때, 전 세계 한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매 행사마다 정부당국에서는 재외동포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다 보배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2018년에는 이러한 말들이 단순한 수사(修辭)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재외동포들을 위한 훌륭한 정책들을 많이 입안하여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2018년에도 부디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 오공태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재일동포 여러분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조선통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록이라는 아주 뜻 깊은 소식을 먼저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등록유산 실현을 위해 민단중앙본부는 일본측의 NPO법인 조선통신사 연고지연락 협의회의 일원으로 가입하여 전국의 지방본부가 지역사회의 국제행사로 조선통신사 퍼레이드의 재현 등 문화 이해를 호소하여 왔습니다. 우리 민단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우호시대 개막에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 북한의 집요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극도의 긴장 상태에 돌입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 본토를 시야에 넣은 일련의 책동은 일반인들도 ‘전쟁의 위기감’까지 느끼게 하는 돌이킬 수 없는 폭거입니다. 우리가 사는 일본에서 ‘북한 증오’의 감정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일부 일본인들이 이에 편승하여 ‘혐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등 헤이트스피치, 헤이트범죄로 이어져 재일동포의 안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지금도 재일동포를 괴롭히는 헤이트스피치에 대해 ‘헤이트스피치 대책법’에 벌칙을 포함시키기 위해 법개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해 왔습니다. 또한 11월 유엔인권이사회의 ‘보편적정기심사’ (UPR)에 있어 서도 대표단을 파견하고 헤이트스피치의 문제를 호소하여 왔습니다.

한편, 한일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7 월 첫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상호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의 회담과 아홉 차례의 전화회담에서 한일양국은 북한에 대한 대응 등 기본적인 합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추진여부 등 일본방문이 가까워졌다는 말들이 있는데, 민단으로서 환영하고자 합니다.

친애하는 단원 여러분. 평창올림픽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단은 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이 되고자 성금운동으로 1억 엔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국가와 국민 그리고 재외동포의 위신을 걸고 반드시 성공 시킵시다.

올해는 여러분 모두에 있어,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신년사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남창규

안녕하십니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남창규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두고 혹자는 화살처럼 빠르다 했습니다. 새해가 밝았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끝자락을 지나 2018년 무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무술년은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인간의 수호동물이자 반려동물인 개는 항상 인간과 공존했고 동행해 왔습니다.

지난 2017년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격동과 격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혼란과 혼돈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뒤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개선하고 노력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2018년 한 해는 국민과 나라가 차근차근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공존과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지길 소망해 봅니다.

커다란 돌덩이 하나가 아름답게 다듬어지는 과정은 깊은 땅속에서 좋은 원석을 발견하고 캐내는 일부터 시작해 망치와 정을 맞아가며 모양새를 갖추고 미세한 연마를 통해 아름다운 작품 하나로 탄생을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한 해 망치와 정으로 깨지고 패이는 한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 한 해는 거칠게 다듬어진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해 윤이 나고 빛이 나서 아름다워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름지기 대한민국은 우리 동포들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 그 어느 곳을 가도 대한민국 동포들께서 포진하고 계십니다. 유럽 하늘 아래에도 수많은 동포들께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삶을 일궈가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공사다망함 속에서도 틈틈이 짬을 내시어 발전하는 동포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이라는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할 지구촌 동포 여러분들께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내 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또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임도재

어느덧 변혁의 2017년을 지나, 2018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매일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새해의 태양이 유독 붉고 충만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 모두가 희망과 설렘의 마음으로 첫 일출을 마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첫 일출을 마주하는 숭고한 마음을 담아, 740만 재외동포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미국을 필두로 시작된 자국 보호주의가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거쳐 점차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기조 아래, 지구촌 전반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대대적인 변화의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과 도발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불안한 정세를 이어오는 실정입니다.

우리 재외동포사회는 이 거대한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서 변화와 위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만큼, 다른 어떤 때보다도 단단한 마음가짐과 필승의 전략으로 중무장해야만 할 것입니다. 얼마만큼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비로소, 우리에게 2018년이 또 한 번의 도약과 전진을 위한 전초기지의 한 해가 될 것인지, 그저 제자리에 머무르거나 도리어 후퇴해야만 하는 한 해가 될 것인지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올해를 진정한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올 무술년을 상징하는 ‘황금개의 해’ 정신을 본떠 우리 모두가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자세로 임한다면, 개개인의 노력이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결실을 맺게 할 큰 힘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내년의 끝자락에는 우리가 거둔 결실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것들을 성취하시고, 댁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신년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중국한국인회 회장 이숙순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 세계 740만 재외 동포여러분! 희망의 무술년 첫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정말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유난히 다사다난 했던 지난해의 소회는 그 어느 해보다 클 수밖에 없었고 특히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80만 교민들에게는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 및 사드 사태로 말미암아 한·중 간의 갈등으로 재중 교민들과 기업들은 속앓이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견디지 못한 상당수의 교민들은 그 동안 정들었던 생업의 현장을 뒤로 한 채 귀국길에 오르거나 훗날을 기약하면서 제3국으로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최근 들어 대한민국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한·중 간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노력에 발맞추어 재중 교민사회도 더욱 화합하고 중국과의 민간 우호 증진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대한민국의 큰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염원이자 바람입니다. 남북이 함께 참여하여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남북 화해는 물론 한반도에 평화의 꽃이 활짝 피워질 것입니다. 재외동포 여러분들께서도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각자 계신 곳에서 열심히 홍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 여러분! 2018년 무술년에는 우리 모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희망찬 내일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갖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해 나아갑시다. 저 역시 이런 자세로 대한민국인의 긍지를 가지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18년, 새해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 사업의 번창함을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중남미한인총연합회 회장 이형만

1988년은 대한민국에게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1987년 민주항쟁으로 새로운 민주국가로 도약하던 해였고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향해 도약하는 해였으며 대한민국의 스포츠가 세계 10대 강국의 반열에 들어서는 저력의 한 해였습니다.

이제 3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5천년의 역사상 ‘이만큼 경제적 부를 누려본 적이 없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남북한의 대치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은 하나같이 자국의 이익만 생각합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제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고 싶은 내용은 ‘우리끼리 전쟁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변의 강대국에게 나라를 통째로 넘기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67년 동안 피 땀 흘려 고생하여 이룩한 경제적 성장을 송두리째 무너트려 버리는 결과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2월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면 전 세계에서 5개국만이 개최한 하계올림픽, 세계축구 월드컵대회, 세계육상대회, 동계 올림픽을 치러낸 역사적인 국가로 기록됩니다. 그것을 계기로 남북한의 냉전과 대치는 줄어들고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남북한이 하나되기 시작하는 2018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평창의 함성이 남북한의 함성으로 모아져 세계평화의 함성으로 승화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즐풍목우의 오랜 세월 해외 한인사회를 세우고 지켜주신 동포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백승국

740만 재외동포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헤어 나오지 못할 듯 했던 암울한 긴 터널의 2017년을 뒤로하고 2018년 무술년을 새로운 희망 속에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을 돌아보면 많은 난제들이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한 해였습니다. 소용돌이 속 국내 정국과 북핵 사태는 아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 가운데 많은 동포사회에 우려와 좌절의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게는 시련과 역경을 기회로 딛고 일어서는 저력이 있습니다. 낯선 타국 땅에서 1세대들이 흘린 값진 땀을 토대로 이제는 2, 3세를 거쳐 세대를 더해 갈수록 세계 도처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새로운 역사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비록 조국을 떠나 녹록치 않은 타국생활을 하고 있으나 우리 740만 재외동포들의 조국을 향한 응원과 따뜻한 염원은 늘 함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호주, 뉴질랜드, 피지, 파푸아 뉴기니,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아메리칸 사모아, 솔로몬, 마샬 공화국)회원 모두는 2018년 새해에도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하여 지역 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고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 희망찬 첫걸음을 내딛는 도약의 용솟음을 기대해 봅니다. 동포 여러분! 충직함과 책임감 그리고 용맹함의 상징인 황금개의 해 무술년에도 여러분들의 소망이 활짝 날개를 펴고 웅비하시는 해가 되길 바라며 댁내 평안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박병석

재외동포 여러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정유년에는 우리 정치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갔습니다. 대통령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대통령선거가 7달 앞당겨 실시됐습니다. 타오른 촛불 민심은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가야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산적합니다. 기득권에 안주한 구습을 타파하는 적폐청산은 시대적 소명입니다.

새 정부는 국가의 기틀을 다시 세운다는 ‘재조산하’(再造山河)의 각오로 개혁과 민생 안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국이 하루 빨리 제자리를 잡아야 만리타향에 계신 여러분들이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반도에 불어 닥친 핵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일이 발 등에 떨어졌습니다. 주변 4대국의 입장이 달라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난 연말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한중관계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만큼 북핵 문제 해결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집권 더불어민주당의 재외동포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재외국민등록등본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뗄 수 있도록 두 달 전 ‘재외국민등록법’ 개정안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상정했습니다. 외교 당국도 조만간 이와 관련한 후속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또 재외국민 안전과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경찰에 의해 피살된 지익주 동포의 1주기 추모제 등도 정부지원아래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새해에도 동포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어 여러분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지나가고 2018년 무술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있는 재외동포 여러분에게 반가운 새해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고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소중한 마음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2017년은 경제 불황과 안보위기까지 겹치며 재외동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한 해였습니다. 그동안 조국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오신 재외동포 여러분의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를 반드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희망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재외동포와의 다양한 교류 및 재외동포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는 현 상황을 적극 수용하여 740만 재외동포의 발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쳐 나가겠습니다.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을 설립하고 동포 여러분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선진국형 재외국민 안전시스템 구축 등으로 여러분의 보호와 지원에 한 발 앞서 뛰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장으로서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처럼, 저는 앞으로도 늘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입법지원과 정책수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도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시길 염원하며, 가내에 늘 평안과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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