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농업인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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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인농업인 송년의 밤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12.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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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캄보디아농산업협회장 “21세기 신농업시대, 우리 한인 농산업인들이 주역 되자”

▲ 지난 12월 22일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농산업협회 송년의 밤 행사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농산업협회(이하, 캄농회, 회장 김정인)이 주최하는 2017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22일 오후 프놈펜 다라에어포트호텔에서 열렸다.

1부 행사는 김정인 회장의 송년인사와 함께 정기결산 및 경과보고를 마친 뒤 2부 순서로 경품행사와 노래장기자랑 등 즐거운 여흥 시간이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60여명 회원들과 김현식 한인회장 등 초대 손님들은 저물어가는 한해를 아쉬워하며, 훈훈한 분위기속에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5년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는 방진기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 캄보디아사업소장의 환송인사를 겸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남다른 열정으로 낙후된 캄보디아의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헌신하고 대한민국 국위선양에도 이바지한 방 소장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 지난 5년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방진기 코피아 소장(왼쪽)에게 김정인 캄보디아농산업협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정인솔)

올해 8월 15일로 창립 6주년을 맞이한 캄농회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농산업기업과 농축산분야 전문가들이 뜻을 한데 모아 결성한 민간이익단체다. 현지 농업비즈니스와 관련된 회원사간 다양한 경험과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해 회원사간 상호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그동안 왕성한 대외활동과 꾸준한 비즈니스 교류로 회원사간 결속력도 강해, 다른 단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캄농회 발족의 산파역을 자처해온 김정인 회장은 평생 축산분야에 몸담아온 농업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전문경영인답게 회원사들 사이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회원사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한 회원사들의 이익창출과 극대화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쏟아왔다.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단상에 오른 김 회장은 “가난한 캄보디아가 21세기 신농업국가로 성장 발전하고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 우리 회원사들이 다함께 힘을 뭉치고, 새해에도 더욱 더 전진해나가자”며 건배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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