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글로벌세아(주) 26일 MOU 체결...한국어 보급 위한 민-관 협력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글로벌세아(주)는 전 세계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북중미에 위치한 아이티공화국의 카라콜 지역에 기업연계형 세종학당을 운영해 지역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업연계형 세종학당은 재단이 해외진출 국내·현지기업과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지정, 지원하는 세종학당으로, 글로벌세아(주)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세종학당의 시설 등 교육 공간 제공 및 운영을 맡고, 재단은 한국어 전문교원 파견 및 표준한국어 교재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글로벌세아(주)는 지난 2011년부터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 북부 카라콜지역에 의류생산공장을 지어 현지 재건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현지 아이들에게 무상교육을 지원하는 세아학교를 설립,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세아(주)와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지역에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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