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공화국에 기업연계형 세종학당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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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공화국에 기업연계형 세종학당 세운다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2.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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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글로벌세아(주) 26일 MOU 체결...한국어 보급 위한 민-관 협력

▲ (왼쪽부터)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김기명 글로벌세아(주)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대치동 글로벌세아(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 이하 재단)과 글로벌세아(주)(대표이사 김기명)이 12월 26일, 서울 대치동 글로벌세아(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글로벌세아(주)는 전 세계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북중미에 위치한 아이티공화국의 카라콜 지역에 기업연계형 세종학당을 운영해 지역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업연계형 세종학당은 재단이 해외진출 국내·현지기업과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지정, 지원하는 세종학당으로, 글로벌세아(주)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세종학당의 시설 등 교육 공간 제공 및 운영을 맡고, 재단은 한국어 전문교원 파견 및 표준한국어 교재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글로벌세아(주)는 지난 2011년부터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 북부 카라콜지역에 의류생산공장을 지어 현지 재건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현지 아이들에게 무상교육을 지원하는 세아학교를 설립,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세아(주)와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지역에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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