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8.12.10 월 15:11
오피니언
[기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재외동포의 역할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26  10:22:5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한국은 ▲6.25 전쟁 ▲IMF 외환위기 ▲2008년 세계경제위기를 모두 극복하고, 분단된 한국만으로도 1인당 GDP 3만 불, 인구 5,200만, 수출 세계 8위, GDP 세계 11위의 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2월(2.9-2.25)과 3월(3.9-3.18)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는 2번의 유치 시도 끝에 이루어진 국민적 성과입니다.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열 것입니다. 한국은 교민 1세대들이 파독(派獨)된 1960년대 초 이후 30년 만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루어냈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여, 스포츠와 평화의 정신으로 냉전(冷戰)의 2대 강국 미국과 소련 모두를 한자리에 모으는 지혜와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시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상황은 매우 복잡하지만,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와 이해를 얻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은 반드시 평화 올림픽이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북한 운동선수들을 초청하였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세계인 모두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평화와 번영’이라는 한반도의 새 시대(New Era)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민관군(民官軍) 모두 이번 행사를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은 동계스포츠를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스포츠와 문화를 묶으며, 남북과 동아시아,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모든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보편적 시대정신(Zeitgeist)을 담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7개 경기, 15개 종목, 102개 세부종목, 패럴림픽은 6개 경기, 6개 종목, 80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되며,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선수와 보도진 등 약 5만 명이 참가할 역사상 가장 큰 동계올림픽으로, 주(主)경기장을 포함한 모든 경기장이 차질 없이 기한 내에 완공되었습니다. 서울-평창 간 고속철도로 서울에서 평창까지 1시간 반 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5G 인터넷, 최첨단 홀로그램, 인터넷 서비스 등 이전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혁신기술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독일인 일부가 아직도 한국을 동남아시아 열대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으로 잘못 알고 있거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만 알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나는 독일인들에게 한국이 일본, 호주와 함께 독일 등 서유럽 수준의 경제력을 가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강국이며, 반도체와 핸드폰, 자동차와 첨단 TV를 생산하여 수출하는 나라라는 것과 함께 2018년 2월과 3월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된다는 것을 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은 먼데 있지 않습니다. 독일인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잘 설명해주는 것도 애국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저는 동포 여러분 모두가 우리 시대를 책임지는 애국자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박항서 매직’, 다시 한 번 베트남을 ...
2
유럽한인총연합회, 밀라노서 유럽 차세대 ...
3
문재인 대통령, 뉴질랜드 동포 300명 ...
4
[기고] 고려인 노무자를 형제와 동포로 ...
5
독자기술 개발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
6
‘제1회 모스크바 한인대상’ 시상식 성황...
7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김덕룡 수석부의장...
8
중국한국인회 제10대 박원우 회장 취임
9
‘스리랑카 대사배 국기원컵 태권도대회’,...
10
국내 거주 8만 고려인 대표단체 ‘대한...
오피니언
[역사산책] 명도전과 고조선의 강역
명도전은 연나라의 화폐인가?명도전은 고대 연나라의 화폐라고 알려져 있다. “명도전
[법률칼럼] 불법체류와 불법취업 (2)
그러나 그와 같은 대책들은 기존에도 법무부가 계속해서 시행해왔던 것들로, 어느
[우리말로 깨닫다] 두루봉과 두리봉
<두루봉>은 한자로 ‘주봉(周峰)’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우리말 <두루>에 해당하는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