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서 ‘제5회 평화통일 글짓기 시상ㆍ통일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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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서 ‘제5회 평화통일 글짓기 시상ㆍ통일강연회’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7.12.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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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독일지부 김효성 의장 강연...독일인들 참석 눈에 띄어

▲ 우리뉴스TV(대표 유종헌)는 지난 12월 15일 프랑크푸르트 한식당 ‘강남’에서 ‘제5회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 시상식과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글쓰기 대회 수상자들의 기념사진.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우리뉴스TV(대표 유종헌)는 지난 12월 15일 프랑크푸르트 한식당 ‘강남’에서 ‘제5회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 시상식과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특히 예년과 달리 독일인들의 참석이 두드러져 100여개의 좌석이 빈자리 없이 가득 채워진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주최 측에서 준비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은 이날 참석한 독일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해줬다.

개회식에서는 민주평통 이순희 위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국민의례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국가를 이어 불러 참석한 독일인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우리뉴스TV 유종헌 대표는 “국내의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고 이제 새롭게 다져가는 우리 한반도는 북한의 핵폭탄 과시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와 발전으로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하며, 마음을 모아 통일을 위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선유 총연합회장은 “통일을 이룬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는 독일의 통일 경로를 지켜보면서 어떠한 어려움을 극복하고라도 꼭 통일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의욕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프랑크푸르트 백범흠 총영사는 간단한 축사에 이어, 한국어와 독일어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3.1운동기념사업 성규환 회장은 이날 참석하지 못한 민주평통 박종범 유럽 부의장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했다.

▲ 중고생 수상자들의 기념사진.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외국인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안 배크만과 최영규 주독한국교육원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본 행사인 글짓기 시상식에서는 ‘한국 전쟁’을 주제로 한 프랑크푸르트한글학교 고등반 박지훈과 ‘통일이 되는 날을 기대하며’를 쓴 알버트 아인슈타인학교 6학년 이마니시 태지가 우수상을. 동 학교 9학년 이마니시 유리가 ‘한국문화를 알게 한 K-POP’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외국인부에서는 한국영화축제에 관한 글을 쓴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한국어과에 다니는 크리스티안 배크만이 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수기공모전 특별상에는 ‘재독한인간호역사’로 재독한인간호협회 3, 4, 5대 전 회장들이, ‘재독한인역사’로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인 20, 21대 전 회장들이, ‘파독광부 25년사’로 글뤽아우프 고문 14, 15대 전 회장들이 수상했다.

▲ 유종헌 대표가 6𐤟25 전쟁 참전 영웅기장을 받은 이경순, 이동관, 고마리아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외에도 6𐤟25 전쟁 참전 영웅기장을 받은 이경순, 이동관, 고마리아 씨에게 유종헌 대표가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독일지부 김효성 의장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현황에 관한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 의장은 영상을 보여주며 차근차근 설명해 나갔으며, 민주평통 안순경 위원이 독일어 통역을 맡아 참석한 독일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평화통일 강연회는 재외동포재단과 민주평통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의 후원과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한국통일문화진흥회 독일지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독일지회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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