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국익·능력 중심 외교’ 혁신 비전 이행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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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국익·능력 중심 외교’ 혁신 비전 이행 다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2.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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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회의 나흘째, ‘능력 중심 외교와 혁신' 주제로 회의와 분임토론 잇달아 열어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2017 재외공관장회의 넷째 날인 12월 21일 ‘능력중심 외교: 혁신’을 주제로 전체회의와 분임토론을 연이어 열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마련된 외교부 혁신 비전에 대한 재외공관장 사이 공감대를 모색하고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서정인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은 전체회의에서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 외교 가치로 하는 신정부 국정 철학에 따라 ‘국민·국익·능력 중심 외교’라는 외교부 혁신 비전이 수립됐다고 설명한 뒤 지난 9월 말 발표된 외교부 혁신 로드맵 주요 과제들의 현재 이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새 정부의 정부혁신 추진방향과 함께 열린 정부를 구현하는 국제협의체인 ‘열린정부파트너십’에 대해 소개하고, 국제사회내 행정 분야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열린 정부의 대외 홍보와 주재국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분임토론에서는 ▲ 재외공관 리더십 강화 ▲ 재외공관 운영 효율화 ▲ 재외공관에 대한 감찰 강화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재외공관 리더십 강화’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재외공관과 공공기관간의 적절한 협력으로 우리 국민 및 타 부처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고 ‘재외공관 운영 효율화’ 토론에서는 재외공관 역량 제고를 위해 각 재외공관에서 시행중인 업무 효율화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화상회의 활용 등 본부와의 시기적절한 의사소통 방안과 융통성 있는 보고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재외공관 감찰 강화’ 주제 토론에서는 최근 공관 직원의 이른바 ‘성비위 및 갑질’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상향식 감사, 내부고발자 보호 등 재외공관에 대한 감찰 강화를 주제로 문제행위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재외공관장들이 국민과 국익을 위한 외교부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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