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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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열려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2.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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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상 1명, 백두상 2명, 한라상 3명, 아리랑상 7명 등 총 13명 수상

▲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12월 20일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12월 20일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13명의 수상자 외에 국가보훈처 서울 남부지청 윤종오 지청장, 마포구 박홍섭 청장, 주한미국대사관 다니엘 턴불(Daniel Turnbull) 대변인, 기독교대한감리회 박영근 행정기획실장, 서울YMCA 이석하 회장,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 한글학회 김종택 이사장 및 본지 이형모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12월 20일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사말하는 김동진 회장(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김동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는 최초의 한민족 뿌리 탐구서로, 이 책을 많은 국민들이 읽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종오 청장, 이석하 회장, 김삼열 회장 등은 축사에서 “헐버트의 한국 사랑과 독립정신은 우리 국민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며, “우리는 헐버트 박사를 기억해 은혜를 아는 선진 민족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턴불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은 축사에서 “헐버트의 한국 사랑 유산을 받들어 앞으로 한국과 미국이 더욱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턴불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 (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시상식에서는 무궁화상 1명, 백두상 2명, 한라상 3명, 아리랑상 7명 등 총 13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무궁화상을 수상한 최태주 수상자는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를 통해 헐버트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이는 평생 잊지 못할 자산이자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두상을 수상한 이경분 서울대학교 교수는 “헐버트는 음악으로 한민족의 위대성을 세계에 빛냈으며, ‘바람이 분다’를 채보해 대한제국 애국가의 원형을 제시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학순 고려대 초빙교수는 “수상자 면면의 다양성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지만 그 보다는 수상자들의 역사관, 문장력, 헐버트에 대한 이해도에 크게 감동했다”면서, “수상하지 못한 작품에도 훌륭한 작품이 많으나 부득이하게 제한된 수상자만 선발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김학순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최용기 국립국어원 선임연구관, 박용규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강은환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홍보실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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