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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재독한인 어르신 잔치와 건강세미나’ 개최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감사하고 존경하고 그래서 행복합니다!”
나복찬 재외기자  |  nbc@kodb.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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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0  1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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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최광섭)는 지난 12월 16일 오후 3시, 한인문화회관 겸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2017년 재독한인 어르신 위로잔치와 건강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광섭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최광섭)는 지난 12월 16일 오후 3시, 한인문화회관 겸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2017년 재독한인 어르신 위로잔치와 건강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군, 이제는 국민 대통합의 초석이 되자!”라는 표어 아래, 재외동포재단과 주독일대사관 본분관의 후원과 아시아센터 협찬으로 마련됐으며, 남부지역에서 버스를 대절해 참석하는 등 250여 동포 어르신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국민의례에 이어, 최광섭 글뤽아우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며 애써 주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쁨과 고마움을 전해드리는 잔치가 지난해에 이어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준비에 애쓴 임원들과 음식 준비에 도움 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최 회장은 “뒤셀도르프에 진출한 기가테라로부터 회관 실내 조명시설 교체지원과 법인 해줌이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태양열 판넬 시설을 회관에 후원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 주독대사관 본분관 주경찬 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대사관 본분관 주경찬 영사는 “1달러의 외화가 아쉬웠던 시절, 이역만리 낯선 땅 독일에서 조국 근대화의 역군이 되어준 분들이 계셨다. 뜨거운 막장에서 탄가루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석탄을 캔 파독광부, 병원의 온갖 궂은일까지 견뎌낸 파독간호사,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조국경제에 디딤돌을 됐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추념사 일부를 소개하고, 어르신들이 연세가 높아지며 현실적 어려움이 있음을 대한민국 정부가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예우와 지원제도가 마련되고 있음을 전했다.

다음으로 한인문화회관 명예관장인 김계수 박사는 글뤽아우프회가 작년에 잔치를 열어 큰 호평을 받았으며 금년에도 더 짜임새 있는 계획을 세우고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게 된 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제2부 순서로 김계수 의학박사의 건강세미나가 큰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 김계수 박사가 건강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글뤽아우프회 안경환 사무총장은 행사를 위해 후원에 나선 공관과 기관에 감사함을 전달하고, 참석한 단체장(재독총연 이영창 고문, 재독총연 정성규수석부회장, 재독간협 윤행자회장, 파세연 고창원회장)들을 소개했으며, 이에 참석자들은 박수로 반갑게 맞았다.

이어서 축하문화행사로 ‘아리랑무용단’이 잔치에 흥을 불어 넣은 ‘흥 춤’과 우렁찬 ‘모듬 북공연’, ‘에센어머니합창단’이 ‘꿈속의 고향’, ‘꽃타령’, ‘찔레꽃’ 등의 합창으로 큰 박수를 받으며 잔치 분위기를 더해 갔다. 공연 후에는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풍성한 저녁식사가 이어졌다.

   
▲ ‘아리랑무용단’과 ‘에센어머니합창단’의 축하문화공연 모습.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후, 본분관이 준비한 어르신 선물보따리가 최연장자인 파독간호사 김연숙 원로(87)에게 전달됐으며, 글뤽아우프회에서 준비한 선물꾸러미, 장수라면 등이 75세 이상 된 어르신들에게 주어져 잔치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가족과 이웃을 위하며 남모르게 지치고 힘들었을 한 해, 사람 냄새가 좋았던, 더욱이 찬조금을 사양한 이날 잔치는 차가운 겨울을 앞둔 모든 참석자들에게 훈훈한 기억으로 오래 남아 있을 것이다.

   
▲ 본분관과 글뤽아우프회에서 준비한 선물보따리가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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