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페인으로 워킹홀리데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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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스페인으로 워킹홀리데이 갈 수 있다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2.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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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인,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내년 초 발효 예정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12월 19일, ‘한-스페인 워킹 홀리데이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박희권 주스페인대사와 알폰소 마리아 다스티스(Alfonso María Dastis) 스페인 외교장관은 12월 18일, ‘대한민국 정부와 스페인왕국 정부 간의 청년교류프로그램에 관한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이번 협정이 체결됐다.  

이로써 18-30세의 우리 청년들(연간 최대 1000명)이 최장 1년간 스페인에 체류하면서 관광, 외국어 학습,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일시적으로 취업해 근로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된다. 금번 협정은 스페인 측 국내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초(2월~3월 경)에 발효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스페인은 지난 9월-10월 외교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실시한 워킹홀리데이 희망 국가 설문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스페인에 대한 우리 청년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점에서 금번 협정 체결은 더욱 큰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총 22개국과 워킹홀리데이협정을 맺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약 4만 명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국민이 희망하는 국가와의 신규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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