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선출…550여 교민들 난타, 학생들 공연 즐기며 올해 마무리
미얀마 한인회(회장 이정우)는 12월 9일 저녁 550여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곤롯데호텔에서 16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와 2017년 한 해를 정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함께 열었다.
제16대 미얀마한인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전성호 후보가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전성호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전성호 차기 미얀마한인회장은 2000년대 초에 미얀마에 정착한 뒤 의류 무역업 및 도매업에 종사해 왔으며 2011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얀마지회장을 맡아왔다.
지난 4년간 미얀마한인회를 이끌어 온 이정우 회장은 “우선 이번 행사에 협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민 기업과 단체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임기 동안 교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것보다 더한 격려를 전성호 회장님께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아르선 난타’ 팀의 공연, 한글학교 학생들의 춤와 리코더 합주, 국악과 아카펠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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