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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에서 러시아 최대 한국어경시대회 열려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지역 학생들 100여 명 참가…2018년부터 ‘국제 한국어 올림피아드’로 격상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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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1  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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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러시아·독립국가연합 지역 한국어경시대회 및 말하기대회가 12월 9일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 고영철 카잔연방대학교 교수)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 경시대회 및 말하기대회가 12월 9일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열렸다.

아홉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각 지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CIS 지역 국가들에서 온 100여 명의 참가 학생들과 함께했다. 이들은 고등부, 대학부 별로 한국어 쓰기와 말하기 부문으로 나누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 제9회 러시아·독립국가연합 지역 한국어경시대회 및 말하기대회가 12월 9일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열렸다. 고등부(왼쪽)와 대학부(오른쪽) 참가자의 발표 모습 (사진 고영철 카잔연방대학교 교수)

고등부 쓰기 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사르센바이키즈 아이다 학생이, 말하기 부문에서는 역시 카자흐스탄 출신 아슬베코바 알루아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각 부문 우승자 두 명은 모두 10학년이다.

대학부 쓰기 부문에서는 우랄연방대학교 4학년 아크마데에바 레기나 씨가 말하기 부문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출신 극동연방대학교 4학년 야코블레바 빅토리아 씨가 우승자가 됐다.
 
   
 ▲ 제9회 러시아·독립국가연합 지역 한국어경시대회 및 말하기대회가 12월 9일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열렸다. 대학부 말하기대회 우승자 극동연방대학교 4학년 야코블레바 빅토리아 씨  (사진 고영철 카잔연방대학교 교수)

대학부 말하기 부문 우승자 야코블레바 씨는 “한국문화가 좋아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실력을 증명하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 한국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고등부 말하기 부문 우승자 아슬베코바 알루아 학생은 “친구가 케이팝을 흥얼거리는 것을 듣고 따라 부르다 한국어를 배우게까지 됐다”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 한국어과에 진학해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제9회 러시아·독립국가연합 지역 한국어경시대회 및 말하기대회가 12월 9일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열렸다. 수상자들 단체사진 (사진 고영철 카잔연방대학교 교수)

이번 행사를 주관한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 교수는 “매년 참가지역과 인원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대회부터는 대회 위상이 격상돼 러시아 연방 교육부가 주최하는 ‘국제 한국어 올림피아드’로 격상돼 러시아에서 한국어 위상이 더 올라가게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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