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여왕 씨엘, 드디어 캄보디아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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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여왕 씨엘, 드디어 캄보디아에 뜬다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1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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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출신 수퍼스타 씨엘 특별 콘서트 12월 9일 프놈펜 다이아몬드 섬 광장에서 개최

▲케이팝 여왕으로 우뚝 선 가수 씨엘이 드디어 캄보디아에 온다. (사진 스마트통신 제공)
 
케이팝 여왕이자, 걸 크러쉬의 대명사 가수 씨엘(CL)이 12월 9일 프놈펜 다이아몬드 섬 초대형 야외광장에서의 특별콘서트를 통해 캄보디아 팬들을 찾아간다.

다이아몬드 섬 광장은 지난 3월 가수 비가 3만 5천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특별 공연을 펼친 곳으로 9개월만에 다시 엄청난 인파가 내뿜는 케이팝 열기로 채워지게 됐다.

씨엘의 이번 콘서트에는 K’ve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성그룹 4Nix와 남성그룹 슈페리어 M을 비롯해, 캄보디아 팝음악계를 대표하는 ‘니키 니키’ ‘아다’ 등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화려하면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씨엘이 몸담았던 2NE1은 캄보디아에서도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그동안 ‘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2NE1‘, ’U GLY‘ ‘Lonely’, ‘그리워해요’ 등 히트곡으로 캄보디아는 물론이고 홍콩,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거의 전역에서 케이팝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말 그룹이 해체된 후에도 씨엘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두꺼운 팬 층을 확보한 상태다.

캄보디아에서도 그녀의 인기는 대단하다.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1위에 올라와 있다. 씨엘은 솔로로 진출한 미국시장에서도 여전히 걸 크러쉬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미국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다.

이번 특별 콘서트에서는 팝의 고장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he baddest female’, ‘Hello bitches ’뿐만 아니라 2NE1 시절 히트한 곡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 케이팝의 여왕, 씨엘의 캄보디아 특별콘서트 소식을 알리는 현지 통신기업의 공연 홍보 이미지 (사진 스마트 공식홈페이지)

이번 특별 콘서트를 기획한 스마트사의 최고경영자 토마스 헌트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수 씨엘이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에 진출해 성공한 보기 드문 가수로 국제적 감각의 퍼포먼스와 무대를 장악하는 파워를 갖고 있다” 극찬하며, “이같은 훌륭한 아티스트를 캄보디아로 초청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씨엘은 9일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소피텔 컨퍼런스 룸에서 공식기자회견 및 현지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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