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제5회 효도잔치 및 가라오케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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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제5회 효도잔치 및 가라오케 대회 성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2.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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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오사카지부와 관서한국인연합회 공동주최...장학금 전달식도 이뤄져

▲제5회 효도잔치 및 가라오케 대회에는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단체 기념사진 (사진 관서한국인연합회)

대한노인회 오사카지부(회장 김이태)와 관서한국인연합회(회장 전흥배)는 12월 3일, 이꾸노 구민센타에서 제5회 효도잔치 및 가라오케 대회를 공동주최해,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양재국 부총영사, 한국문화원 박영혜 영사, 민단오사카지방본부 정형권 단장,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오사카지방본부 김추강 회장, 시즈오카 한인회 정인모 회장, 재일한국장학회 서용달 명예 회장, 민단이쿠노중앙지부 김문성 지단장, 민주평통 근기지역협의회 김명홍 회장, 민단야오지부 박청 지단장, 재단법인 원코리아페스티벌 정갑수 이사장, 김희정 민주평통 일본 상임위원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5회 효도잔치 및 가라오케 대회에는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관서한국인연합회)

하태윤 총영사는 축사 글을 통해 “오사카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앞장서서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효도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껏 즐기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한노인회 오사카지부와 관서한국인연합회는 12월 3일, 이꾸노 구민센타에서 제5회 효도잔치 및 가라오케 대회를 공동주최했다. (사진 관서한국인연합회)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관서한인회 전흥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머나먼 타국 땅 일본에서 우리 한인동포 어르신들을 위하여 한인회 회원들과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힘을 모으고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속에 효도잔치가 진행되어서 매우 기쁘고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울산 백로 예술단의 주세훈 단장 및 김영아, 배주연, 황제, 김송 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 관서한국인연합회)

행사는 오야지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돼, 김극전 장구 공연, 울산 백로 예술단의 주세훈 단장 및 김영아, 배주연, 황제, 김송 가수 공연이 펼쳐졌으며,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어르신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시기도 하고, 푸짐하게 준비된 먹거리를 드시기도 하면서 시종일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울산 백로 예술단의 주세훈 단장은 “단원들이 모두 출연료는커녕 우리 동포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자비를 내고 일본까지 와서 공연을 했는데 이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총 28명의 학생에게 전달금이 전달됐다. (사진 관서한국인연합회)

한편, 행사에서는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돼, 백두학원 2명, 금강학원 2명, 교토국제학원 2명, 코리아국제학원 2명 등 총 8명에게 한인회에서 1인 5만엔 총 40만엔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한인회 최보인 이사장이 백두학원 8명, 금강학원 4명, 교토국제학원 4명, 코리아국제학원 4명 등 총 20명에게 각 5만엔, 총 100만엔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포항지진 성금모금함을 행사장 입구에 마련해 놓아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함께 참여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는 한인회가 마련한 선물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고,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정정하신 모습으로 멋지게 춤을 추시던 할머니는 “내년에도 꼭 다시 오시겠다”며 즐거워 하셨다.

▲ 행사에서는 푸짐한 먹거리 또한 마련됐다. (사진 관서한국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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