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관개혁에 대한 대응 방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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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관개혁에 대한 대응 방안’ 세미나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1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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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베이징 개최…한중 자유무역협정의 사업 활용 방안 모색도

▲ 중국 통관 제도 내용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무역관과 주중한국대사관 공동 주최로 11월 30일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무역관은 주중한국대사관(대사 노영민)과 함께 중국 통관 제도 내용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11월 30일 베이징 포스코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하반기를 기해 중국 전역에서 시행된 중국 해관(중국의 무역항에 설치된 세관)의 통관 일체화 정책에 대해 잘 알고 대비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해관 관계자에게 중국 통관 일체화 제도 및 중국의 AEO 제도(일정 요건 이상을 충족하는 기업에 통관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의 사업 활용 모델과 이에 대한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해관총서 개혁판공실 양나 주임은 통관 일체화 개혁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앞으로 사후 심사 강화에 따른 변화를, 계사사 가오제 주임은 중국 세관의 AEO 제도 및 상호인정 협력 현황, 한중 세관의 AEO 상호인정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무역관 김윤희 차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의 사업 활용 모델을 소개했고 관세청 대구본부 세관 박시용 관세행정관은 ‘한중 FTA 활용 및 해외통관애로 해소’를 주제로 사례를 통한 해외통관애로 해소와 해외통관 시 애로 사항 접수 방법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변재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무역관 고문관세사는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중국해관 통관 일체화 시대에 대비해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을지에 대해 실무적인 내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광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지역본부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양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중 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센터를 통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 하반기 중국통관물류협의회 회의’ 모습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2017년 하반기 중국통관물류협의회 회의’
세미나가 마무리된 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2017년 하반기 중국통관물류협의회 회의’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무역관 회의실에서 열려 중국 현지에서 통관이나 물류에 종사하거나 관계된 한국인들로 구성된 중국통관물류협의회의 회원들이 평소 업무 처리하면서 문제되는 절차, 법규 등의 내용과 건의사항을 발표했고 참가자들이 함께 그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LG 디스플레이 등은 가공무역 월별 내수 집중신고 기한변경, 원산지 증명서 정정/재발급 단서조항 추가,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연결 모니터 품목 분류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발표했고 이소면 주중한국대사관 관세관, 송기찬 주칭다오총영사관 영사, 변재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무역관 고문관세사, 강승익 신화국제물류유한공사 대표이사 등 통관 물류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정보를 나누며 의견을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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