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무역의 날 기념 관련 기록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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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무역의 날 기념 관련 기록물 제공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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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90년대 무역관련 자료 동영상 13, 사진 26, 문서 4 건 제공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12월 5일 무역의 날을 맞이하여 12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무역의 발자취, 기록으로 보다”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12월 5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총 43건(동영상 13, 사진 26, 문서 4)으로 1950~90년대까지 우리나라 수출 진흥 및 무역 활동, 무역의 날(舊 수출의 날) 기념행사 모습 등을 담고 있다고 국가기록원은 전했다.

1950년대는 쌀, 면직물 등과 같은 1차 생산품을 겨우 수출하였는데, 부산항에서 쌀을 수출하기 위해 선적하는 모습, 나전칠기·인삼 등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1952년 광복 이후 대만과의 첫 무역 모습(사진 국가기록원)

 

     

1959년 부산항을 통해 수출되는 미곡(사진 국가기록원)  


 

1960~70년대에는 다양한 수출지원 기반 구축에 주력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시기로 수출주도형 경제개발을 위해 1962년부터 수출진흥확대회의가 개최된 내용과 마산·이리에 수출자유지역, 구로동 일대에 수출산업공업단지를 조성하여 수출을 장려하는 내용이 담긴 자료들을 소개했다.

또 이 시기에는 태국, 미국 등 세계 여러 국가와 무역협정을 활발하게 체결한 시기로 무역 박람회 개최, 세계무역센터협회 총회 등이 열린 내용도 담겨 있다고 국가기록원은 전했다.  

 

   
▲ 1967년 구로동 수출산업공업단지 준공식(사진 국가기록원)

 

▲ 1976년 마산수출자유지역 전경(사진 국가기록원)

 

▲ 1964년 제1회 수출의 날 기념식(사진 국가기 록원)

 

▲ 1961년 한국-태국 무역협정조인식(사진 국가기록원)


 1980~90년대에는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공업 제품과 전기·전자 분야의 수출이 급증한 시기로 국산 자동차 포니의 수출 장면이나 전자·전기 제품의 수출이 200억 달러를 돌파한 내용의 영상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했다.
 

 
    

 ▲ 1978년 포니자동차 수출(사진 국가기록원) 

 
▲ 1995년 1000억불 수출 달성 기념 조형물(사진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1964년 수출 1억 달러를 기록한 이래, 1977년 100억 달러, 1995년에는 1,000억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1950~90년대 수출 진흥 및 무역 활동을 보여주는 이번 기록물을 통해 수출을 발판삼아 빠른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저력과 숨은 일꾼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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