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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해녀’ 주제 북 콘서트 개최주중한국문화원 ‘해녀와 달 그리고 시와 노래가 있는 밤’ 열어
이나연 재외기자  |  lee_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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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4  16: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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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은 11월 24일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 지하1층 콘서트홀에서 해녀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 ‘해녀와 달 그리고 시와 노래가 있는 밤’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은 11월 24일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 지하1층 콘서트홀에서 해녀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 ‘해녀와 달 그리고 시와 노래가 있는 밤’을 개최했다.

한국서림 케이-북 중국센터와 공동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해녀를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인문학(人文學)-인문악(人文樂) 융합콘서트’였다.

이번 행사는 ‘파도 없는 오늘이 어디 있으랴’라는 부제로, 해녀시와 노래를 접목, 한·중 시인과 싱어송라이터가 함께 참여해 달과 해녀, 그리고 바다를 읽고 노래하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펼쳐졌다.
 
   
 ▲ 노영민 주중대사가 중국인 시인으로부터 시집을 선물받고 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특히 노영민 주중대사가 특별 손님으로 함께해 자작시 ‘추석부근 1’을 낭송하고 문학을 통한 한중 문화 교류에 직접 나섰다. 노 대사는 시 낭송회 외에 중국 7백만 명이 가입한 최대 시낭송 플랫폼인 ‘웨이니두스(為你讀詩, The Poem For You)’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1일 제주도 김만덕 기념관에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던 ‘해녀시와 노래 그리고 달 북콘서트’의 연작 형식으로 주중한국문화원이 개최했으며 중국 저명 중견 시인 베이타(北塔)와 가수 차오지우이(曹久亿)가 자리에 함께 해 한·중 교류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권대웅 시인은 ‘해녀의 달’을 주제로 파도와 어둠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환한 달로 이끌어냈고, 최근 시집 ‘해녀들’(문학동네)을 출간한 허영선 시인의 해녀시를 한·중·영·불 4개 언어로 낭송했다.
 
   
 ▲ 시 낭송 모습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어 잔잔하면서도 영혼을 울리는 제주 출신 가수 강아솔, 소심넷의 보컬 이진엽과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이재원의 노래와 연주가 관객들을 찾아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를 주제로 한 김형선 작가 사진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주중한국문화원 한재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간의 인문 교류와 문학 관련 행사가 더 활발히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서림 케이-북 중국센터의 김구정 센터장은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의 해녀를 문화로 소개하며 알린다는 것만으로 너무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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