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개막작은 ‘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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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개막작은 ‘마술피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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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페스티벌 기획팀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축제 세부 프로그램 공개

▲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12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통역을 맡은 민정기 모찰테움대학 교수 겸 지휘자, 마르쿠스 힌터호이저 예술 총감독, 헬가 라블-슈타들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대표, 송효숙 WCN 대표,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세계 3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2018년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12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헬가 라블-슈타들러 페스티벌 대표와 마르쿠스 힌터호이저 예술 총감독은 내년 여름 다시 찾아올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한국 음악 애호가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인사말하는 헬가 라블-슈타들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대표 (사진 WCN)

라블-슈타들러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설레임을 표현했고 이어 마르쿠스 힌터호이저 총 예술감독이 축제를 채울 곡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축제의 오페라 개막작은 계몽주의 시대 모차르트 음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마술피리’며, 예수의 고통을 감동적으로 담은 크리슈토프 펜데레츠키의 ‘누가 수난곡’, 남녀 간 애증과 집착이 부른 파멸을 담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역작 ‘살로메’, 몬테베르디의 마지막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 차이코프스키의 ‘스페이드 여왕’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마르쿠스 힌터호이저 예술 총감독

힌터호이저 감독은 이외에도 빈 필하모닉의 공연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에브게니 키신의 콘서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의 무대 모두 300회가 넘는 공연이 7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잘츠부르크에서 이어진다고 전했다.
 
▲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12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렸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차 세계대전 이후였던 1920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7~8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로 전 세계 유명 음악인들이 잘츠부르크를 찾아 6주 동안 20만 명 이상의 청중 앞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직접 한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연 이유에 대해 “한국인들이 음악 그리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년 여름 축제에도 더 많은 한국인들이 축제에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오스트리아 음악기획사 월드컬처네트워크 송효숙 대표 (사진 WCN)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와 설명회는 오스트리아 음악기획사 월드컬처네트워크(대표 송효숙, WCN)가 주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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