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패럴림픽 서곡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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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패럴림픽 서곡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2.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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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00일 앞두고 서울과 강릉에서 두 차례 성공 기원 공연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가 11월 30일(서울), 12월 1일(강릉)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렸다. 11월 30일 서울 공연 마지막 순서로 출연자 모두가 '거위의 꿈'을 합창하는 모습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100일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가 ‘공존 / 나를 넘어, 우리로’를 주제로 11월 30일(서울)과 12월 1일(강릉) 두 차례에 걸쳐 열렸다.

11월 30일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서울 공연은 미술, 안무,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한·중·일 장애 예술인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대의 시작은 지적장애 3급의 판소리 민요 소리꾼 장성빈이 열었다.
 
▲일본 왼손 피아니스트 다네토 이즈미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이어 안내견 찬미와 함께 무대에 오른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의 연주 그리고 중국과 일본 대표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13명의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무용팀과 휠체어 가수 창시아오와 콩링전이 출연했고 일본에서는 절단장애 무용수 오마에 고이치와 왼손 피아니스트 다네토 이즈미가 무대를 빛냈다. 

▲ 중국 휠체어 가수 창시아오와 콩링전의 무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클론과 인순이의 무대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최절정에 이르렀고 축제 홍보대사인 래퍼 딘딘과 절단 장애 비보이 김완혁이 함께 펼치는 합동 무대는 장애를 넘어 예술로 하나 되는 화합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거위의 꿈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제가를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 휠체어 무용과 김용우의 무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12월 1일 오후 2시에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방송인 박미선과 가수 강원래의 사회로 진행된 강릉 공연은, 휠체어 국악인 허정과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휠체어 가수 배은주의 공연을 비롯해 중국 장애인예술단과 일본 장애 아티스트의 무대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가수 박보람도 무대에 올라 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했다.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가 11월 30일(서울), 12월 1일(강릉)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렸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이번 행사는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 후원했으며 평창동계패럴림픽은 2018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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