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관장급 조정협의회…준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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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관장급 조정협의회…준비 상황 점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2.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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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평창올림픽조직위·강원도 함께 대회 성공 위해 계속 긴밀히 협조키로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1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제3차 평창올림픽 기관장급 조정협의회’를 열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1월 30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제3차 평창올림픽 기관장급 조정협의회’를 열고 전반적인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반적으로 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려가 제기돼 온 개․폐회식 시 혹한에 대한 대책으로는 방한용품(우의, 담요, 방석, 손발 핫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방쉼터와 방풍막, 가판대, 응급의무실 등을 설치하며, 방한홍보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총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대회의 안전 문제는 더는 이슈가 되지 않는다”며 “올림픽 입장권 판매도 50%를 초과했고 계속 노력해 입장권 만석 달성과 재정의 균형을 맞추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1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제3차 평창올림픽 기관장급 조정협의회’를 열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는 최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소위 ‘바가지 숙박업소’에 대한 강력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고 세무조사를 의뢰해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최문순 지사는 “올림픽 기간 동안 숙박요금이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관광객들이 강원도에 머무르면서 곳곳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준비 상황에 대해 얘기하는 도종환 장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대회 개막까지 남은 기간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대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 계획을 보고했다.

도종환 장관은 “남은 70일 동안 끊임없는 홍보 이벤트와 문화 행사를 열어 국민들의 열기를 높이고 대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우리 국민이 화합하고 치유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더욱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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