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한국어 공부 가능
세종학당재단은 자체 개발한 ‘세종학당 한국어 어휘학습 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진흥원으로부터 2017년 굿 콘텐츠 서비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굿 콘텐츠 서비스 인증은 정부가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산업진흥법’을 근거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주관하는 인증 사업으로서 25개 지표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달성한 콘텐츠 서비스에 한해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세종학당 한국어 어휘학습 앱은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서도 한 번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재단은 앞으로 어휘 외에 문법, 회화·발음 등 유형별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의 인증을 통해 재단이 편리하고 안전한 콘텐츠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며, “재단은 앞으로 전 세계 한국어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들을 위해 다양한 앱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러닝 학습체계를 마련해 재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을 총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54개국 171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5만여 명의 학습자들이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등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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