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중국에 보건의료 경제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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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국에 보건의료 경제사절단 파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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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광저우·베이징 차례로 방문…양국 간 보건의료사업 재개 위해 노력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의료산업의 중국진출에 힘을 보태기 위해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4박 5일 간 중국에 민관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16개 의료기관과 14개 의료기기·화장품 업체가 함께 하는 이번 사절단은 청두(11월 28일~29일), 광저우(11월 30일~12월 1일) 및 베이징(12월 2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사절단은 청두와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2017 케이-메디 패키지 인 차이나’ 및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 보건의료협력교류회’에 참여해 중국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를 갖는다.

28일 청두에서는 성형외과, 치과 등 한국 의료기관 9개 업체가 의료기관 설명회를 진행하고, 의료기관‧의료기기‧화장품 관련 한‧중 업체 간 비즈니스 미팅도 열린다. 이어 29일에는 쓰촨성 인민병원을 방문해 중국 보건의료 전달체계를 참관하고, 중국의 대표 의료특구인 청두 국제의학성을 찾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30일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7 케이-메디 패키지 인 차이나’ 개막식에서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광둥성의료기기협회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고 이어 중국의 의료기기, 화장품 등 인허가 제도에 관한 설명회와 한․중 보건산업업체간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12월 1일에는 광저우 바이오 아일랜드를 방문해 중국 바이오 헬스산업의 최신 발전 동향을 공유하고 진출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한다.

일정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베이징에서 중국 측 펀드운용사, 부동산그룹 등 유망 투자자를 초청하여 중국 내 병원 설립‧운영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인 14개 국내 의료기관이 중국 내 협력파트너 발굴 방안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 이현주 해외의료사업과장은 “중국은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중국 서부‧남부‧북동부의 대표 도시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사드배치 이후 경색된 한․중 양국 간 협력사업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청두총영사관, 주광저우총영사관이 공동 주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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