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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한국인회, ‘김장나눔행사 및 동주학당 문화특강’ 개최김장 만들기 체험 후 영화 ‘동주’ 감상…함께 자리한 모두에게 윤동주 ‘서시’ 액자 증정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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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7  1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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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련한국인(상)회는 11월 18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2017 김장나눔행사 및 동주학당 문화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대련한국인(상)회는 11월 18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2017 김장나눔행사 및 동주학당 문화특강’을 개최했다.

오전 9시 시작된 열린 김장 나눔 행사 개막식 환영사에서 강승석 주대련한국영사출장소 총영사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고생한 태산무역 김세준 총경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축제를 통해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현지인들에게 전하고 나눔을 통해서는 현지 사회와 더 많은 소통과 화합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련한국인(상)회는 11월 18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2017 김장나눔행사 및 동주학당 문화특강’을 개최했다. 김장만들기 체험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한국인회와 함께 행사를 준비한 김기식 ‘동전의 희망’ 본부장은 “2004년 심양에서 힘든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행사가 해를 거듭하며 규모도 커지고 지역 사회에도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작은 저금통이지만 사랑을 담은 이 저금통 몇 백개가 모여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됐고 지금도 그 도움으로 앞날에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말했다.

‘동전의희망’은 중국 거주 한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국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가난한 학생들에 대한 학비와 급식비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진 김장만들기 체험에서 참가자들은 서로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면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기쁨을 누렸다. 여유국 채매자 처장은 김장 만드는 법을 배운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다른 사람들도 도울 수 있어 더욱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대련한국인(상)회는 11월 18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2017 김장나눔행사 및 동주학당 문화특강’을 개최했다. 김장만들기 체험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김장만들기 체험 후에는 한국의 김장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품앗이 식사로 수육과 된장찌개, 김치전, 막걸리 등이 준비돼 참가자들은 체험 끝잊을 수 없는 맛있는 점심 식사를 즐겼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윤동주의 이름을 딴 ‘동주학당(이사장 박신헌)’과 한중문화융합연구소(소장 김영식)가 함께 주최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 문화특강’이 한국국제학교 음악당에서 진행됐다.
 
   
 ▲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 문화특강’ 첫 순서를 장식한 박윤녕 학생의 ‘치고이너바이젠(유랑자의 노래)’ 바이올린 독주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음악당 입구에 ‘윤동주 시와 사진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심야 조1중학교 박윤녕 학생이 ‘치고이너바이젠(유랑자의 노래)’ 바이올린 독주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 동주학당 회원들이 ‘희망가’를 합창했고 이준익 감독이 제작한 한국영화 ‘동주’가 상영됐다.
 
   
 ▲ '내 인생의 바이올린'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에 나선 공정학원 전창국 교수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영화가 끝난 뒤엔 민족대학 한국유학생이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낭송했다. 이어 치치하얼 공정학원 전창국 교수의 ‘내 인생의 바이올린’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이 펼쳐졌다.

   
 ▲ 격려사하는 박신헌 대련한국인(상)회장 겸 동주학당 이사장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대련한국인(상)회장 겸 동주학당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윤동주처럼 한반도를 떠나 사는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밝히고 시대정신을 찾아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 ‘동주학당’”이라며 “이번 자리가 시인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또 행사를 준비 실무를 담당한 한중문화융합연구소의 김영식 소장은 “100년 전 만주벌판의 항일역사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3가지로 안중근 의사, 신흥무관학교, 그리고 시인 윤동주를 꼽으며, 안중근 의사의 혼이 깃든 대련에서, 한국학생 및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이번 행사기회가 마련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는 ‘윤동주의 서시’ 액자가 선물로 주어졌고 대련 한국국제학교에는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 ‘윤동주 시와 사진전’ 작품 12편이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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