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민주평통 ‘독일 평화공감 강연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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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민주평통 ‘독일 평화공감 강연회’ 열어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7.11.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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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과 ‘평화통일정책과 통일 공공외교의 과제’ 주제로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가 주최한 ‘2017 독일 평화공감 강연회’가 11월 21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북유럽협의회(회장 김희진)는 ‘2017 독일 평화공감 강연회’를 11월 21일 에센 주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독일 평화공감 강연회’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물론 독일 거주 한인들 사이에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준비되었고, 강연회는 '다시라기 북'공연과 민주평통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 상영으로 시작하여 이어서 기념식 그리고 이현숙 민주평통 여성부의장과 조정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특별 강연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사하는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기념식 개회사에서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은 이어질 강연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포사회에 통일 공감대가 형성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 축사하는 오성환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 공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오성환 한국대사관 본분관 공사는 축사에서 10여 년 전 러시아에서 근무할 때 펴낸 ‘러시아 극동지역의 경제개발 전망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저서를 소개하면서 오늘 강의 내용에 큰 관심을 갖고 기대 속에 이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통일을 이룬 현장 독일을 찾은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18기 북유럽협의회 중심으로 통독 현장에서의 경험이 한반도에서도 좋은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 ‘한반도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이현숙 민주평통 여성부의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진 첫 강연에서 이현숙 여성부의장은 ‘한반도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남북간 대화와 소통을 강조한 ‘7·4 남북공동성명(1972)’과 신뢰 구축을 위한 ‘남북 기본합의서(1991)’ 그리고 이를 구체화한 ‘6·15 남북공동선언(2000)’의 연장선상에 있는 ‘10·4 남북정상선언(2007)’의 의미에 대해 차례로 설명했다.

덧붙여 이 부의장은 경제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상대적으로 해결 가능성이 높은 교류협력 사업부터 시작하고 민주평통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통일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평화통일정책과 통일 공공외교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는 조정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두 번째 강연에서는 ‘문재인 평화통일정책과 통일 공공외교의 과제’를 주제로 조정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연단에 올랐다.조 위원은 ▲ 독일통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 평화와 통일 ▲ 한반도 평화구상의 의미 ▲ 한반도 평화구상의 5대 기조 ▲ 통일공공외교의 과제 등 5가지 소주제로 나눠 통일 정책과 외교 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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