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독일 학교와 국제교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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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독일 학교와 국제교류 행사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1.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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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ESS 국제학교와의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프렌드십 구축’

▲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승오)는 11월 16일, 동 학교에서 문화 교류를 통한 프렌드십 구축을 위해 독일의 GESS 국제학교(GESS International School)와의 국제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승오)는 11월 16일, 동 학교에서 문화 교류를 통한 프렌드십 구축을 위해 독일의 GESS 국제학교(GESS International School)와의 국제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류 문화의 확산과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 함양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 및 인성을 교육하고,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 언어문화 체험에서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로 초대된 독일 학교 학생 31명이 본교 학생들과 함께 한글의 모음과 자음 및 한국어 인사말을 배우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 언어문화 체험 시간.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행사에서는 독일 학교 11학년 학생 31명과 본교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명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인종과 언어를 넘어서 서로 간의 우정을 확인하고, 세계인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한국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프렌드십 구축’을 주제로 하여,  ▲1부 언어문화 체험, ▲2부 스포츠문화 체험, ▲3부 전통문화 체험, ▲4부 음식문화 체험 등 총 4부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부 언어문화 체험에서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로 초대된 독일 학교 학생 31명이 본교 학생들과 함께 한글의 모음과 자음 및 한국어 인사말을 배웠으며, 2부 스포츠문화 체험 시간에는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함께 간단한 태권도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 2부 스포츠문화 체험 시간에 태권도 동작을 배우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이어 3부 전통문화 체험 시간에는 한복 입고 사진 촬영하기,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하며 인종과 언어를 초월한 우정을 쌓았고, 4부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서는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한류 음식인 빙수, 떡볶이, 오뎅, 김밥, 닭강정, 비빔밥을 먹으면서 친밀감을 쌓았다.

독일학교 11학년 학생 인드로프(Indrov) 군은 “국제학교 간에 서로의 활동을 교류하는 것은 의미 있는 행사”라며, “우리가 다른 나라의 문화와 가치관을 배우고 체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이를 통해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게 되어 즐거웠고, 많은 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 3부 전통문화 체험 시간에 투호를 해보고 있는 독일 학생들.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이번 행사에서 전체 진행을 맡은 학생회장 서승환(고2) 군은 “다른 국제학교와의 교류 행사를 통해 그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한국문화를 그들에게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하여 그들이 이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김승오 교장은 “내년에도 국제교류 행사를 계속 개최해 본교의 특색 사업으로 완전히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하며,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과 세계와 소통하기 위한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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