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인도에서 한국학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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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인도에서 한국학 특강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1.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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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소재 국립이슬람대, 네루대, 델리대에서 강연…한국학, 아시아학 전공생 400여 명 몰려 높은 관심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1월 15일부터 16일 양일 간 인도 델리 소재 3개 대학에서 ‘2017 KF 한국학 특강’을 성황리에 열었다. 국립이슬람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한국 민주주의와 외교정책의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재천 서강대 교수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KF)은 11월 15일부터 16일 양일 간 인도 델리 소재 3개 대학(국립이슬람대, 네루대, 델리대)에서 ‘2017 KF 한국학 특강’을 성황리에 열었다.

인도 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동 행사는 ‘한반도 국제관계’와 ‘한국 경제’ 관련 연속 특강으로 진행됐고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학 연구자 및 관련 전공생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한국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한반도 국제관계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한국 민주주의와 외교정책의 과제’라는 주제로 김재천 서강대 교수가,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한국의 경제성장 전략: 인도 경제발전에의 시사점’이라는 제목으로 하준경 한양대  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1월 15일부터 16일 양일 간 인도 델리 소재 3개 대학에서 ‘2017 KF 한국학 특강’을 성황리에 열었다. 국립이슬람대에서 김재천 서강대 교수 강연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특강이 열린 델리대와 네루대는 한국학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운영 중이며, 2000년부터 재단이 객원교수를 파견하고 한국 관련 행사 개최를 지원해왔다. 국립이슬람대는 인도 대학순위 7위의 명문대로 재단 지원으로 올해 8월부터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에 열린 ‘KF 한국학 특강’은 해외 한국학 미진지역 주요 대학에 한국의 정치·경제, 외교,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지 특강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세계 한국학 기반을 확대하고자 재단이 매년 시행해온 사업이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총 47개국 115개 처에서 개최됐으며, 지난해에는 카자흐스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3개국 8개 기관에서 시행됐다. 재단은 2018년에도 한국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담은 주제의 특강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1월 15일부터 16일 양일 간 인도 델리 소재 3개 대학에서 ‘2017 KF 한국학 특강’을 성황리에 열었다. 델리대에서‘한국의 경제성장 전략: 인도 경제발전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시형 재단 이사장은 “인도는 12억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3위의 구매력을 갖춘 ‘포스트 차이나’로 평가 받지만 한국의 對 인도 수출은 지난해 116억 달러 수준에 머무르는 등 교류가 상대적으로 미진하다”며 “인도는 우리와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인도 사업을 강화해 우리 정부의 외교다변화 정책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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