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장학생들, 고려인 마을서 ‘사랑의 김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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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장학생들, 고려인 마을서 ‘사랑의 김장 나눔’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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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장학생 봉사단, 직접 담근 김장김치 전달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지난 11월 11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재외동포 장학생 봉사단 70여명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지난 11월 11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재외동포 장학생 봉사단 70여 명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2017 재외동포재단 OKFriends 봉사단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안산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과 김장나눔을 통해 한민족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재단 직원, 재외동포 장학생뿐만 아니라 OK저축은행과 안산시청과의 협업으로 대규모로 진행돼 총 900여 명이 참가해 14톤의 김치와 행복키트 7백 박스를 만들었다.

▲ 재단 직원, 재외동포 장학생뿐만 아니라 OK저축은행과 안산시청과의 협업으로 대규모로 진행된 행사에는 총 900여 명이 참가해 14톤의 김치와 행복키트 7백 박스를 만들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김치와 행복키트는 고려인지원단체 ‘너머’를 통해 안산 고려인마을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전달됐다.

한편, 한국에서 수학하고 있는 장학생들은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 체험과 더불어 한민족 간의 정을 느끼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한우성 이사장은 “안산 고려인 마을에 정착한 재외동포들이 모국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문화체험을 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7 재외동포재단 OKFriends 봉사단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기념사진. (사진 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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