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들고 거리 나선 미얀마 한인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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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들고 거리 나선 미얀마 한인청소년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1.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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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주니어평통 회원들 ‘클린 업(Clean Up)’ 활동…양곤 깐도지 공원 청소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 산하 주니어 평통 소속 학생들은 11월 11일 양곤 깐도지 공원을 청소하는 ‘클린 업(Clean Up)’ 활동을 했다.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지회장 전성호) 산하 주니어 평통 소속 학생들은 11월 11일 양곤 깐도지 공원을 청소하는 ‘클린 업(Clean Up)’ 활동을 했다.

미얀마지회 위원들과 학생들의 부모님 그리고 미얀마 청년 4명 등 40명이 동참한 이 날 활동은 미얀마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써 미얀마의 거리와 공원을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 산하 주니어 평통 소속 학생들은 11월 11일 양곤 깐도지 공원을 청소하는 ‘클린 업(Clean Up)’ 활동을 했다.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

이번 행사 준비를 담당한 주니어민주평통 소속 최우성 회장과 김현지 간사는 “행사를 통해 한국을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알리면서 봉사도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성호 지회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여 실시한다는 점을 먼저 칭찬하고 싶고, 미래 통일 한국의 주역이 될 사람이 주니어들”이라며 “가족간의 사랑이 통일 만들기 첫번째 단계이므로 앞으로 부모와도 함께 하는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하였다.
 
▲ 행사에 함께한 김민우 학생의 어머니 박신영 씨(왼쪽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김동우 학생 어머니 임주연 씨(오른쪽 사진 가운데)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

행사에 함께한 김민우 학생의 어머니 박신영 씨는 “양곤 거리 청소 상태가 좋지 않아 깨끗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청소하고 나니 마음까지 깨끗해진 것 같고 아이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동우 학생 어머니 임주연 씨는 “깨끗하게 청소하고 보니 양곤의 거리도 서울의 가로수길 못지않게 예쁜 것을 알았다”며 “이런 주니어평통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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