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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양상” 88차 재외동포포럼서 임채완 교수 발표교육과 법제화를 통한 인식변화 필요성 강조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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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14: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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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88차 재외동포포럼이 지난 11월 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 재외동포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외동포신문이 후원한 제 88차 재외동포포럼이 지난 11월 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 포럼에서 임채완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8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 재외동포연구원 초대원장인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늘 강연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재외동포와 더불어 상생하는 대한민국 입니다”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한 임교수는 재외동포 관련 법제도화의 미비, 대중매체의 부정적 이미지 생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육과 법제화를 통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많은 의원들이 재외동포 관련 의안을 발의했으나, 정작 통과된 법안은 2개에 불과하다”며, “재외동포 관련 법제도화를 위한 기반조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단어인 한상도 10년 넘게 교육과 연구를 통해 그 이해도를 높였다”며,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도 교육을 통해 알리고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임교수는 또 재외동포재단에서 조사한 기존 다섯 차례의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보고서’의 내용 분석을 통해, “매 조사마다 표본이 달라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한계가 있어, 그 경향성만 파악했다”고 전하며,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도, 소속감, 동질감, 친근감, 호감도 등의 수치를 제시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동질감, 소속감, 호감도 등에 대한 긍정적인 답이 과거보다 최근의 조사에서 더 낮게 나와 재외동포에 대한 무관심이나 부정적인 인식이 더 커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역에 따른 재외동포에 대한 민족동질감 정도는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지역이 높고 중국, 러시아, 중남미 지역이 낮았다.

이어 그는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향후 정부기관의 재외동포정책 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제공, 국민과 재외동포 간의 적절한 협력정책 수단을 강구하는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재외동포의 모국에 대한 유대감 및 정체성 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연구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교육 확대 및 다문화, 다민족 인식 개선 프로젝트, ▲세계한민족 공동체의 유대감 강화, ▲체계적인 영사업무 강화, ▲국민통합정책과 사회통합정책 연계성 개발 등의 정책 제안을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한 패널은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대중매체의 영향이라기보다 북한과 관련된 조선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중국동포라는 말로 대신해 언어에서 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제 88차 재외동포포럼이 지난 11월 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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