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 ‘제15회 한국어 스피치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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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 ‘제15회 한국어 스피치 대회’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1.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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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스피치 대회의 새로운 모델 제시로 참여 유도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원장 류상재)은 지난 11월 4일 가나가와 한국회관에서 ‘제15회 가나가와 한국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했다.

▲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원장 류상재)은 지난 11월 4일 가나가와 한국회관에서 ‘제15회 가나가와 한국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가나가와한국종합교육원)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가나가와 한국어 스피치대회는 그동안 재일동포 및 현지 학습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돼 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참가자들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새롭게 프레젠테이션 발표 방식을 도입하며 대회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렬 총영사는 축사에서 “참가자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통해 한국인들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교류를 해 나가기를 바라며, 나아가 미래 한일 관계의 가교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올해 새롭게 개교한 요코하마 토요한국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주말마다 한글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동요를 귀여운 율동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총 1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교류로 알게 된 한국 사람의 따뜻함’이란 주제로 발표한 구도 마미 씨(도카이도대학)가 대상을, 금상은 ‘마음은 하나’란 주제로 발표한 진려원 학생(고후교회한글학교)이 수상했다.

▲ 수상자 기념 사진. (사진 가나가와한국종합교육원)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부터 학습자의 발달단계에 맞춰 초·중학생은 변론대회, 고등학생 및 성인은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나누어 대회를 운영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발표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며, “예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지도교사들로부터 미래지향적인 대회 운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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