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개천절 및 국군의 날 리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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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개천절 및 국군의 날 리셉션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11.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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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사 취임 후 첫 국경일 기념행사…평창올림픽 홍보 부스 운영과 한식 시식 행사도 열려

▲ 주중한국대사관은 10월 27일 오후 ‘2017 대한민국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사물놀이 공연 모습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한국대사관(대사 노영민)은 10월 27일 오후 베이징 차오양구 싼리툰 소재 주중한국대사관에서 ‘2017 대한민국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천샤오동(陳曉東)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주빈) 등 정치·경제·문화예술·학술·군사 등 중국측 각계 주요인사와 주중외교단 및 우리 재외국민 등이 참석했다.
 
▲ 주중한국대사관은 10월 27일 오후 ‘2017 대한민국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축사하는 노영민 주중대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노영민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일부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이웃으로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내실화시킬 수 있도록 정상급 포함 고위인사 상호 방문 조기 실현 등을 위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뜻)로 헌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행사는 노영민 대사 부임 후 처음 열리는 국경일 리셉션이었으며 한국문화 공연, 평창동계올림픽 및 한국 상품 홍보, 한국 음식 시식, 한중 수교 25주년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 주중한국대사관은 10월 27일 오후 ‘2017 대한민국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부채춤 공연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개막식에서는 ‘오연문화예술단’의 사물놀이와 삼고무의 화려한 춤사위를 시작으로 부채춤의 단아함과 진도북춤의 울림을 통해 한국 전통의 멋을 소개하고, 넌버벌 ‘셰프’의 비트박스 퍼포먼스로 현대 공연이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홍보부스도 마련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평창올림픽을 중국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림픽 홍보 동영상 상영과 함께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인형으로 포토존을 마련하고 관련 각종 기념품을 전시하는 한편, 캐릭터 인형탈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창올림픽을 홍보했다.

▲ 주중한국대사관은 10월 27일 오후 ‘2017 대한민국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외에도, 중국 내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의 자동차(현대), 가전제품(삼성, 엘지), 화장품(미샤, 설화수 등) 및 피혁제품(호미가) 등이 전시돼 수준 높은 우리 상품을 홍보했고 농수산품 시식코너도 운영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리셉션을 통해 한중 양국 국민간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을 제고하는 한편, 각계 인사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한국의 볼거리 및 먹거리 문화를 체험하면서, 아름다운 늦가을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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