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파리 한국영화제 폐막… ‘가려진 시간’ 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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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파리 한국영화제 폐막… ‘가려진 시간’ 관객상 수상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1.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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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아이 캔 스피크’ 매진 기록…만 사천 관객 동원, 역대 최다 기록

▲ 지난 10월 24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서 개막했던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가 폐막작 ‘장산범’(감독 허정)을 끝으로 31일 폐막했다. (사진 파리한국영화제)

지난 10월 24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서 개막했던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가 폐막작 ‘장산범’(감독 허정)을 끝으로 31일 폐막했다.

올해 영화제는 개막작 ‘택시운전사’(장훈 감독)를 비롯해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 등 최근 국내 화제작들은 모두 사전 예매 매진을 기록하면서 프랑스에서 한국영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 관객상 수상작 '가려진 시간'을 만든 엄태화 감독과의 대화 (사진 파리한국영화제)

일주일 간 14,000명의 관객들과 함께 하며 다양한 한국영화를 유럽 내 문화의 중심인 파리에서 소개한 이번 영화제에서 메인섹션 페이사쥬 섹션의 관객상 수상작으로는 엄태화 감독의 ‘가려진 시간’이, 관객심사위원단상 특별 언급작으로는 장률 감독의 ‘춘몽’이 선정됐다.

공식 단편영화 경쟁부문인 ‘숏컷 섹션’의 플라이아시아나 최우수 단편상의 영예는 배경헌 감독의 ‘가까이’가 차지했다. 심사위원 특별언급에는 윤재호 감독의 ‘히치하이커’, 기아자동차 최우수 단편애니메이션상은 김지현 감독의 ‘무저갱’이, 김경주 감독의 ‘개학’은 금호타이어 최우수 시나리오상과 금년 신설된 학생심사위원단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였다.

역다 최다 관객 수를 개최한 이번 영화제의 게스트로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 ‘아이 캔 스피크’의 김현석 감독, 배우 이제훈, 누에치던 방의 이완민 감독, 배우 김새벽, ‘꿈의 제인’을 만든 조현훈 감독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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