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창립한 한인호텔협회…한인 호텔리어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는 단체 지향
세계한인호텔협회(OKHA, 회장 정영삼) 대표자대회가 10월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한강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세계한인호텔협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기출) 산하 13개 통상위원회 중 제6통상위원회 소속 호텔 경영자들이 의기투합해 전 세계에서 호텔 관광 부문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협의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창립총회를 가졌고 같은 날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일정에 맞춰 2차 대표자대회를 연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호텔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8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한 이 대회는 ▲ 개회선언 ▲ 대회사, ▲ 축사 ▲ 각 지역 현황 ▲ 주요 안건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영삼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민 역사 110년 만에 전 세계에서 1,50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관광, 호텔, 요리 분야를 전공한 본국 젊은이들 2,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뤄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도 하고 고국의 청년 실업 문제도 함게 풀어나가기 위해 우리가 협회로 모여야 한다”고 협회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정 회장은 “한인 호텔리어들의 권익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여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신성만(옌타이), 김재호(도쿄), 공자영(바탐), 차진성(두바이), 김철식(치앙마이), 김덕원(제다) 등 각 지역 회원들이 지역 마다마다의 현황을 설명했고 안건 토론 순서에서는 정영삼 회장이 은행 밴더 건에 대한 내용을, 나성문 사무차장이 웹사이트 개발과 오픈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다.
대표자대회 후에는 협회와 베니키아 호텔 협동조합 간의 업무협약식과 오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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