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동포현황 2017'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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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동포현황 2017' 발간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0.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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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178개국 7,430,659명(전년대비 3.4% 증가), 재외국민 2,672,052명

외교부는 최근 ‘재외동포현황 2017’을 발간했다.

외국에 거주·체류하는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의 현황 파악을 위해 외교부가 2년마다 발간하는 이 자료는 해외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재외공관에서 작성한 공관별 재외동포현황(2016.12.31. 기준)을 취합·정리한 것이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에 따르면 재외동포 수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245,792명(3.4%)이 증가한 총 7,430,65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동북아지역(3,366,656명)의 재외동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북미(2,733,194명), 유럽(630,730명), 남아시아태평양(557,739명), 중남미(106,784명), 중동(24,707명), 아프리카(10,8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94개국의 재외동포 거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로는 중국(2,548,030명)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2,492,252명), 일본(818,626명), 캐나다(240,942명), 우즈베키스탄(181,077명), 호주(180,044명), 러시아(169,680명), 베트남(124,458명), 카자흐스탄(109,132명), 필리핀(93,09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6개국(가이아나, 나우루, 도미니카연방, 리히텐슈타인, 모나코, 바하마, 사모아, 상투메프린시페,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키츠네비스, 소말리아, 시리아, 엔티가바부다, 에리트레아, 쿡제도, 투발루)에는 재외동포가 한 명도 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산마리노(1명), 바베이도스, 안도라(2명), 예멘(4명) 등에는 극소수의 재외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주 자격별로는 전체 7,430,659명 중 약 64%인 4,758,528명이 외국국적이나 시민권자이고, 나머지 2,672,052명은 영주권자나 일반체류자, 혹은 유학생 등 재외국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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