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서 독도 알리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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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서 독도 알리는 행사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0.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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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협회 선양에서 최초로 ‘독도의 날 기념식’ 행사 진행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회장 정무교)은 10월 25일 중국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에서 2017년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회장 정무교)은 10월 25일 중국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에서 2017년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사진 (사진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

이날 기념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독도의 날 소개, 독도 바로 알기, 일본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박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정무교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선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선양한국국제학교와 선양한글학교 학생과 학부모, 유학중인 대학생과 우리 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사에서 정무교 중국총연합회장은 “재 중국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독도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라며,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 글짓기 대회, 독도 골든벨 대회, SNS 독도사랑기자단 운영, 독도사랑 동아리 지원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 환영사하는 정무교 중국총연합회장 (사진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

이어 그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상대할 가치도 없는 억지주장”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독도의 날 기념식을 통해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알고, 독도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우리 모두가 독도의 지킴이가 되자”고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선양한국국제학교 송인발 교장은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모국인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이 2017년 방위백서에서 13년째 독도를 자기네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 이 시기에 중국에서 독도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독도사랑협회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상경 한중문화콘텐츠 연구소 소장의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반포된 칙령 제41호의 관제에 입각해 울릉도와 독도를 다스렸고, 독도의 날 제정은 살아 있는 역사이자 주권회복의 노력이다”라는 내용의 강연도 진행됐다.

▲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회장 정무교)은 25일 중국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에서 2017년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의하는 안상경 한중문화콘텐츠 연구소장 (사진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청소년들이 함께한 축하공연 ‘홀로아리랑’ 합창은 참석한 모든 교민들의 가슴에 뜨거운 나라사랑의 마음과 독도 수호 의지를 불러일으켰다. 

▲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회장 정무교)은 25일 중국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에서 2017년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홀로아리랑' 합창(사진 독도사랑협회 중국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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