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4-08-02 10:45]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 한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상호
친선을 도모 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한민족축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9월21일부터 23일 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세계한민족축전'에는 세계 50여개국에서 재 외동포와 동반 외국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축전 참가 재외동포들은 9월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후 문화 탐방행사 에 들어가 제주민속촌과 성산 일출봉 등을 관광하며 22일에는 에어로빅, 새천년 생 활체조, 함께 걷기, 달리기,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참가하고 제주분재예술원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를 둘어보고 제주민속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23일에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견학과 쇼핑 등으로 일정을 소화한뒤 이 도할 예정이다.
'세계한민족축전'은 88서울올림픽 이후 전세계 60여개국 600여만명의 재외동포 들에게 조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까지 매년 열려 올해로 13회째를 맞고있다.
한편 제주도 당국은 축전 참가 재외동포들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계와 협의를 거쳐 국내선 항공료와 숙박료 30-40% 할인 혜택을 주 며 자원봉사단도 3개부에 60명을 배치, 관광 안내, 경기 진행, 의료 지원을 담당토 록 하는 등 축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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