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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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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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대한 인식 제고, 정보교환 및 네트워크 확대로 교역·투자 인적교류 활성화 기대

▲ 외교부는 10월 25일 오전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개회사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및 아프리카 54개 국 연합체 아프리카연합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10월 25일 오전 개최했다.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은 아프리카의 금융, 에너지, 통신,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과 금융전문가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파이낸싱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국회 아프리카새시대포럼 부회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사마 토마 이집트 투자국제협력부 장관특보 등 한국과 아프리카의 정관계 인사 및 유력 기업인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아프리카를 협력의 중요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개발협력,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늘려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강 장관은 최근 한-아프리카 재단 법안의 국회 통과로 아프리카와의 협력 증진이 기대되되는 시점을 맞아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 제고, 정보 교환 및 네트워크 확대가 이뤄짐으로써 양측간 교역·투자와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설훈 의원은 축사에서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초당적 차원에서 설립한 ‘아프리카새시대포럼’이 지난 3년간 활발히 운영돼왔다”며 “앞으로도 한-아프리카 관계 강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사마 토마 이집트 투자국제협력부 장관특보는 특별연설에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잇는 교차로인 이집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집트 뿐 아니라 전체 아프리카 대륙이 가진 경제적 잠재력과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하면서, 한국 등 주요국들의 대아프리카 투자가 확대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프리카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아프리카 기업인들과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 간 직접 만남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의 한-아프리카 상호 이해 증진과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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