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밝힐 성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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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밝힐 성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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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까지 그리스 36개 지역 돈 뒤 11월 1일 대한민국 도착

▲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을 밝힐 성화가 10월 24일 정오(현지시각)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됐다. 채화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을 밝힐 성화가 10월 24일 정오(현지시각)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됐다.

이 날 채화된 성화는 일주일 간 그리스 지역에서 봉송되고  11월 1일부터는 평창올림픽 개막일인 2018년 2월 9일까지 대한민국 전역을 돌며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채화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 박지성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첫 성화봉송 주자는 그리스 올림픽위원회가 지정한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로 현대 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 남작 기념비까지 성화를 봉송했고 이어 한국의 축구영웅 박지성 홍보대사가 두 번째 주자로 본격적인 성화 봉송의 시작을 알렸다.

성화는 이날 첫 봉송을 시작으로, 505명의 주자가 그리스 내 20개 지방자치단체 36개 도시 2,129km를 달린 뒤 오는 10월 30일 아크로폴리스에 도착한다.

그리스 현지 봉송을 마친 성화는 다음날 10월 31일 그리스 근대올림픽 경기장인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측 대표단에게 인수돼, 전세기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최 100일 전 대한민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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