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특성 살린 제16차 한상대회를 꼭 성공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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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특성 살린 제16차 한상대회를 꼭 성공 시킬 것”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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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임도재 대회장‧안상수 창원시장 개막식 앞두고 기자간담회 가져

▲안상수 창원시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도재 제16차 세계한상대회장(왼쪽부터)이 10월 25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 6층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앞둔 25일 오전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안상수 창원시장, 임도재 올해 한상대회 대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 6층 한상대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우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상 중 한 명이었던 제가 이렇게 동포재단 이사장으로서 인사말씀을 드리니 감회가 새롭다”며 “첨단산업도시 창원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창원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에 보다 많이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이 진솔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안상수 창원시장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 문화 예술 도시로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창원시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임도재 제16차 세계한상대회장

임도재 대회장은 “한상네트워크가 확대되면서 이제는 단순히 서로 간 교류와 관계 형성을 넘어 어떻게 하면 모국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더 발전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올해 한상의 주요 목표와 과제,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한상대회의 미래 등에 대한 질문 등에 한우성 이사장, 임도재 대회장, 안상수 시장이 대답하는 시간이 있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자 : 먼저 가나 지역에서 사업을 일구고 계신 임도재 대회장님께 창원 방문에 대한 소감을 좀 듣고 싶다.

임도재 대회장 : 창원은 30년 전 제가 떠나기 전 기억으로는 공업 단지의 기억만 있는데 이번에 보고 느낀 점은 공업단지라기보다 관광단지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다.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도시로 변모했다고 생각한다.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앞둔 25일 오전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안상수 창원시장, 임도재 올해 한상대회 대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 6층 한상대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 : 역시 임도재 대회장님께 질문드리겠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에게 한상대회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임도재 대회장 : 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인간이 해야 하는 일들이 기술에 대체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우리 청년들이 좁은 시장에서 많은 스펙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더 넓은 세상을 내다봐야 할 시대가 도래했다. 그들의 도전에 한상이 함께 하겠다.

기자 : 재외동포 750만 네트워크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외 결연 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창원시가 현재 추진 중인 재외 자문위원 제도 현황에 대해 알고 싶다.

안상수 창원시장 : 2015년부터 해외 자문관 제도를 실행해서 중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분들 23명을 모시고 있다. 앞으로 세계는 국가 간 경쟁보다는 도시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도 자문관 제도를 더욱 더 확대하겠다.

기자 : 그동안 한상대회의 네트워킹 활동이 단순히 개인 간 친목 도모 활동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이것에 대한 생각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한우성 이사장 : 한상대회 시작은 해외에 나가 있는 한인 비즈니스, 국내 비즈니스맨의 교류를 통해 모국의 부를 창출하고 발전에 힘쓰자는 경제적 이유였다. 출범 16년이 된 지금부터는 경제적 이유와 함께 정치, 사회, 교육 분야 등 여러 분야에까지 관계망을 확장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고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대회 하나하나를 해외 각 지역에 특화된 대회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해외대회 개최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것도 새로운 차원의 네트워크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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