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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매력에 빠진 상파울루 영화 팬들2017 브라질한국영화제에 2천 여 관객 몰려…향후 포르투알레그레와 빅토리아에서도 순회 상영
이혜미 재외기자  |  carol.goldoce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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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5  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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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한국문화원이 주최한 ‘2017 브라질한국영화제’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상파울루 소재 ‘시네마테카 브라질레이라’에서 열렸다. 폐막식에서 열린 ‘한-브라질 영화의 소통을 위해’라는 제목의 워크숍 장면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이 주최한 ‘2017 브라질한국영화제’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상파울루 소재 ‘시네마테카 브라질레이라’에서 열렸다.

개막 첫 날 ‘밀정’(2016, 감독 김지운)에 200여 명의 관객들이 몰린 것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2,000여 명의 관객들이 브라질 영화 명소 시네마테카를 찾아 한국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폐막작 아가씨(2016, 감독 박찬욱)까지 네 편의 상영작 중 세 편을 감상했다는 한 관객은 “홍상수, 박찬욱 등의 작품을 접하며 한국 영화에 푹 빠지는 기회가 됐다”며 주최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폐막식은 특별히 ‘한-브라질 영화의 소통을 위해’라는 주제로 오동진 영화평론가, 카를로스 아담 상파울루 문화원장, 마르셀로 감독, 브라질 현지 영화배급사 세 곳의 대표, 영화 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 형식으로 열렸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한국이 아시아 영화의 허브로 자리 잡는 데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행사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며 양국 영화가 자세히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자”고 제안했다.

권영상 브라질 한국문화원장은 “한국영화는 케이팝과 함께 한류를 한껏 뽐낼만한 킬러 콘텐츠라며 앞으로 양국 영화가 공동제작 등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네마테카에서 상파울루 관객들을 찾아간 작품들은 앞으로 포르투알레그레와 빅토리아 등에서도 순회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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