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회장 임영호)는 10월 17일 오후 주중 한국대사관(대사 노영민)에서 18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임영호 베이징협의회장을 비롯한 47명의 자문위원들에게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수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유의재, 한병수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선서를 했다.  


임영호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자문위원들이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진행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노영민 대사는 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평화로운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숙순 민주평통 중국지역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자문위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통일을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전수식 후에 열린 워크샵에서는 각 분과별 사업계획과 자문위원들의 업무역할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자문위원들은 “한․중 관계는 물론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정세 전반이 난항에 빠져있는 어려운 시기에서 각 개인의 일과 함께 민주평통의 사업들을 잘 진행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난관을 타개하고 조직된 활동들을 통하여 평화적 통일에 다가서는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사적 소명에 함께함을 자부한다”며 앞으로 여러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제18기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는 한국대사관 영사부 관할인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과 섬서성 등지에 거주하는 자문위원 95명으로 구성됐으며 18기 민주평통의 임기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이날 행사에는 상하이협의회 안태호 회장, 선양협의회 박영완 회장, 칭다오협의회 설규종 회장, 광저우협의회 허남세 회장 등 중국지역 모든 협의회장과 주중한국대사관 김한규 총영사, 나중출 통일관, 이선호 영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의 정식 출범식은 11월 30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이징협의회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감사 정용진 ▲ 수석부회장 안정수 ▲ 부회장 황인원, 홍경미 ▲ 간사 김대진 ▲ 부간사 이승욱 ▲ 기획홍보분과위원장 성종관 ▲ 대외협력과위원장 김재판 ▲ 교육분과위원장 김성훈 ▲ 여성분과위원장 정원순 ▲ 청년분과위원장 서만교 ▲ 문화예술분과위원장 이승석 ▲체육분과위원장 박호상 ▲ 톈진지회장 이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