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구회 ‘동해 명칭에 관한 국제세미나’ 베를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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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구회 ‘동해 명칭에 관한 국제세미나’ 베를린서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0.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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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 ‘동해’ 표기 확산 위해 노력

동해연구회(회장 주성재 경희대 교수)는 동북아역사재단 및 베를린훔볼트대학과 공동으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독일 베를린 스위스호텔에서 ‘제23회 동해 지명과 바다 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대한민국 외교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한국, 독일, 영국, 일본, 캐나다 등 10개국 4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바다 명칭 표준화에 관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 간 지명 분쟁의 해결이 평화와 정의를 달성할 수 있다는 논의를 구체화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동해’ 표기 확산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은 세계적 규모의 주요 지도제작사와 각국 정부의 관계기관에 송부되어 기존의 ‘일본해’ 단독 표기 내용을 수정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동해연구회는 국제사회에서 ‘동해’ 지명 회복을 위해 1994년 외무부 산하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로 ‘동해’ 표기의 역사성과 정당성 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다수의 국‧영문 책자로 출판하여 국가 홍보자료로 활용해왔다. 매년 개최하고 있는 동해 명칭에 관한 국제세미나는 제주도(2016), 핀란드 헬싱키(2015), 경주(2014), 터키 이스탄불(2013), 벨기에 브뤼셀(2012), 캐나다 밴쿠버(2011), 네덜란드 헤이그(2010), 호주 시드니(2009), 튀니지(2008), 오스트리아 빈(2007), 대한민국 서울(2006), 미국 워싱턴(2005), 프랑스 파리(2004) 등 전 세계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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