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성 제9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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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 제9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취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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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오전 취임식…"동포사회와 모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한우성 제9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10월 24일 오전 재단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인사하는 한 신임이사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제9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10월 24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재단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신임 이사장은 “동포사회의 역량이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몰라보게 성장했다”며 “임기동안 동포사회가 일방적 수혜자가 아니라 모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  이사장은 공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친 후 1987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1988년 미주 한국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재미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김영옥 대령을 기념하는 김영옥평화센터 이사장으로 일하는 등 모범적인 재외동포를 찾아 널리 알리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왔다.
 
▲ 한우성 제9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10월 24일 오전 재단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지난 2001년에는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사건을 다룬 심층기사를 미주한국일보에 게재해 그 해 한국기자상 특별상과 AP통신 기자상을 받았다. 또 미국 언론상 중 최고의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동안 전직 외교관이 맡아 온 재외동포재단 수장에 재외동포 출신 언론인이 임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우성 제9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10월 24일 오전 재단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재단 직원들과 상견례하는 한 신임이사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외교부 관계자는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재외동포로서 직접 현장에서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에 기여해온 한 신임 이사장의 경험과 식견이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10월까지 3년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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