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무역부 공무원 초청, 한-베 경제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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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무역부 공무원 초청, 한-베 경제협력 모색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0.2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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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한-베 경제통상네트워크’ 사업으로 양국 간 산업 및 무역 현안 논의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베트남 경제통상네트워크’ 사업으로  베트남 산업무역부 공무원 10명을 초청해 유통, 농업,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한-베 경제통상네트워크 사업은, 베트남 경제통상 관련 분야별 당국자를 초청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연간 2~4회씩 시행되어 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금융, 농업, 인프라, 에너지 등 관련 부처 공무원 239명이 방한한 바 있다.

이번 방한에 참여한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표단은 응오 카이 호완 아시아-아프리카시장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세종시를 방문해 양국 간 산업 및 무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의 기업 간 무역 지원,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 베트남 농수산품 및 가공식품 한국시장 진입에 대해 협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 엘지, 현대 등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대기업과 베트남 기업 간 소재부품산업 협력 추진, 농기계 지원 협력, 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기술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후, 한국개발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과거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하여 농수산물 관리 및 유통업을 시찰하고 협력분야를 모색할 기회를 갖는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산업분야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을 고려해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의 ‘한국의 역사와 문화’ 강연과 청와대, 경복궁, 한식문화관에서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시형 이사장은 “이번 초청사업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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