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걷기 통해 화합 다진 선양 교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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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걷기 통해 화합 다진 선양 교민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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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선양 한민족건강걷기대회’…선양 교민과 조선족동포들 우정과 화합 다져

▲ ‘2017 선양 한민족건강걷기대회’가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선양시 훈허 심수만 공원에서 열렸다.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신봉섭)이 후원한 ‘2017 선양 한민족건강걷기대회’가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선양시 훈허 심수만 공원에서 열렸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민사회 환경의 기반을 조성하고 재외동포와의 돈독한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 아래 개최된 이 행사에는 조선족 집성촌 만융촌 주민 등 재외동포 350명이 참가했다.
 
▲ ‘2017 선양 한민족건강걷기대회’가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선양시 훈허 심수만 공원에서 열렸다. 축사하는 신봉섭 주선양총영사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신봉섭 주선양총영사는 이 날 축사에서 “취지와 의미를 살린 한민족 공동의 행사들이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총영사관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로가 민족애를 한층 더 깊게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장은 “이번 행사처럼 중국 동포와 한국 교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기 바라며 오늘 참가한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이어 만융촌 농악대의 흥겨운 농악 가락에 맞추어 민속춤 한마당으로 대회 개회를 알렸고, 화창하고 맑은 날씨 가운데 참가자 대부분 공원 북문에서 출발해 훈허 강변 산책로를 따라 동문을 반환점으로 왕복 7.2km 코스를 완주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으로 고급미용비누세트와 기념 수건이 지급되었다.
 
▲ ‘2017 선양 한민족건강걷기대회’가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선양시 훈허 심수만 공원에서 열렸다. 인사말하는 라종수 선양한국인(상)회장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대회를 마치고 라종수 선양한국인(상)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따뜻하고 살 맛 나는 선양을 만들기 위해 교민 및 재외동포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주요 내빈으로는 신봉섭 총영사와 표성룡 회장을 비롯해 박영환 민주평통선양협의회장, 허경무·안경찬 전 선양한국인(상)회장,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장, 김해운 만융촌 상인협회장, 김은형 만융산악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2017 선양 한민족건강걷기대회’가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선양시 훈허 심수만 공원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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