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헤라서울패션위크서 ‘한글 패션상품’ 선보여
상태바
국립한글박물관, 헤라서울패션위크서 ‘한글 패션상품’ 선보여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0.20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재능순환 브랜드 얼킨(ul:kin)과 손잡고 가방, 지갑 등 4종 한글상품 제작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재원)은 지난 10월 17일,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무대에서 패션 브랜드 얼킨(ul:kin)과 함께 개발한 한글 상품을 선보였다. 캔버스 위에 한글 자음을 양각으로 표현한 클러치백.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재원)은 지난 10월 17일,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무대에서 패션 브랜드 얼킨(ul:kin)과 함께 개발한 한글 상품을 선보였다.

얼킨(ul:kin)은 2014년 이성동 디자이너가 창업한 패션 브랜드로 버려진 그림 캔버스를 재활용해 만든 가방이 대표 상품이다. 신진 작가 또는 학생이 작업하고 버린 그림 캔버스를 제공받고 작가들에게는 동일한 크기의 새 캔버스를 후원한다. 나아가 수익금의 일부는 신진 작가들의 전시 후원에 사용하여 재능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무대에서 선보이는 한글 클러치백.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얼킨(ul:kin)이 한글을 주제로 패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캔버스 위에 한글 자음을 양각으로 표현하여 색다른 개성을 드러내는 가방, 지갑 등 총 4종의 한글 상품을 제작했다.

국립한글박물관 김재원 관장은“한글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디자인적으로도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패션업계와 손을 잡고 실험적인 작업을 추진하여 한글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과 얼킨(ul:kin)이 제작한 한글 상품은 오는 10월 25일부터 국립한글박물관 내 문화상품점(2층)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