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차세대 주역들 11월 6일 서울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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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차세대 주역들 11월 6일 서울서 만난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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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열정으로 세상을 잇다’…24개국 120 한인 차세대 리더 참가

▲ 재외동포재단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스무 살의 열정으로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태극마크 세레모니’를 하고있는 참가자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

‘스무 살의 열정으로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강원도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영국, 캐나다, 파라과이 등 총 24개국 약 120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한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약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을 모국에 초청해 역량을 결집하고 참가자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행사로, 모국과 동포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할 핵심 차세대 인재 발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에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 주요 참가자로는 이새롬 호주 국립호주은행 법률 고문, 김 정 미국 시애틀 보잉사 엔지니어, 최형지 칠레 커머셜 알티자 대표, 한상수 미국 코카콜라 공급 관리자와 한인입양인인 임정태 덴마크 변호사, 탈북자로 현재 영국 요크 웹서튼 보트 미디어 담당자인 김태환, 김연 파리 IOMA 수석 디자이너 등이 있다.

또한 김창현 인도 AA 스튜디오 대표, 유향란 일본 도쿄대학교 교수 등 기존 대회에 참가했던 차세대 리더들이 멘토로 참가한다.

11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전문서적 미디어 출판사 ‘엘스비어’의 지영석 회장이 참석해 글로벌 코리아 네트워크의 힘과 재외동포 차세대 멘토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7일에는 토크콘서트, 세계시민포럼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할과 정체성을 찾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8일 오전에는 서울 서대문 형무소를 견학하고,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위안부 수요 집회의 현장 자유발언에 참가해 역사적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국무총리 공관을 예방해 환담의 시간을 가진다.

9일에는 강원도 평창 정강원을 방문해 한식, 한복과 전통놀이 등 모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클러스터 현장 관람과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세계 각국 각지의 교육, 법조, 의료, 언론, IT, 미디어, 예술 등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를 통해 긴 시간 동안 탄탄하게 구축된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서로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는 논의와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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