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신선딸기, 올해 안에 호주 수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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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신선딸기, 올해 안에 호주 수출 시작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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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수입요청 후 9년 만에 결실…현재 캐나다, 베트남과도 협상 진행 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산 신선딸기 생과실의 호주 수출검역요건이 최종 타결돼 올 해 안으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10월 19일 밝혔다.

현재 농식품부는 관련 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규제·법제 심사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11월초 최종 공고·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상 타결은 지난 9월 양국이 합의한 검역요건을 호주 검역당국이 공식 발표했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된 양국 검역 전문가 회의에서 최종 요건까지 확인하며 마무리됐다. 지난 2008년 11월 호주에 처음 신선딸기 수입허용을 요청한지 9년 만의 결실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검역협상 타결은 우수한 고품질 국산 신선딸기가 호주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수출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 베트남 등과 신규 검역협상 타결을 통해 수출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호주 수출을 희망하는 딸기 재배 농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지역본부나 사무소에 수출농가(온실)와 선과장을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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