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 전해진 한국 CCTV 수사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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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 전해진 한국 CCTV 수사 기법
  • 임광수 재외기자
  • 승인 2017.10.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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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CTV 수사 전문 경찰, 파라과이 경찰에 영상분석 수사기법 교육

▲ 한국 경찰청 소속 CCTV 활용 수사 전문 인력들이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파라과이 경찰들에게 CCTV 수사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마지막날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한국 경찰청 소속 CCTV 활용 수사 전문 인력들이 파라과이 경찰들에게 CCTV 수사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9월 29일 수료생들과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

CCTV 전문 경찰인 장호섭 경위와 정재춘 경사 그리고 통역을 맡은 전우진 순경은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파라과이 국립경찰 소속 ‘경제 금융범죄 공공안전기관’에서 CCTV를 활용한 수사 기법 및 범죄 색출과 추적에 대한 특수 기술 이론과 조작법 전수교육을 현지 경찰들에게 실시했다.
 
▲ 루이스 로하스 파라과이 경찰총장으로 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은 장호섭 경위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CCTV를 활용한 수사 기법을 이수한 현지 경찰의 수료식에는 안민식 주파라과이 한국대사, 김상호 경찰영사를 비롯해 파라과이 경찰총장 및 경찰 간부들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경찰 군악대 반주에 맞춰 양국 애국가가 연주됐고 감사장 전달에 이어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이 주어졌다.

루히스 로하스 파라과이 경찰총장은 감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을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이곳까지 날아와 CCTV 활용 전문기법 전수교육 실시해 줌으로서, 앞으로 저희 파라과이 경찰청도 영상분석을 통한 범인검거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의를 맡아준 이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수료식에서 답사하는 안민식 주파라과이대사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안민식 주파라과이한국대사는 답사에서 “CCTV 활용 수사기법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 경찰은 살인사건의 경우 CCTV를 활용해 범인 중 95%를 검거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파라과이의 강력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되길 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사는 교육을 이수한 15명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수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안민식 주파라과이대사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번 수사기법 전수교육이 이뤄지는데 큰 역할을 한 파라과이대사관 김상호 경찰영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사관과 파라과이 경찰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사 분야 뿐 아니라 방범, 경비, 사이버 안전 등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치안 전문가가 파견되도록 우리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감사증을 받고 파라과이 경찰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한 전우진 순경(맨 왼쪽), 장호섭 경위(왼쪽에서 두번째)와 정재춘 경사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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