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카리브해 연안국에 55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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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리브해 연안국에 55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0.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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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피해입은 쿠바, 도미니카연방, 니카라과, 앤티가바부다 4개국에 지원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10월 16일, 최근 카리브해 연안을 연이어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카리브해 연안 4개국에 55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리케인 어마(Irma)로 인해 쿠바는 사망자 10명, 피해자 9.5백만 명이 발생했으며, 앤티가바부다에서는 사망자 1명, 이재민 1,300명이 발생했다. 한편, 도미니카연방은 허리케인 마리아(Maria)로 사망자 15명, 전체 인구 73,000여 명 고립 및 전체 주택의 약 98%가 파손됐으며, 니카라과는 허리케인 네이트(Nate)로 사망자 15명, 이재민 32,684명에 이르는 등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피해 규모, 관련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의 지원 요청 등을 고려하여 쿠바에 30만달러, 도미니카연방에 10만달러, 니카라과에 10만달러, 앤티가바부다에 5만달러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번 인도적 지원을 통해 허리케인 피해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 4개국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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