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독서의 계절 맞아 ‘지혜의 숲’으로 바뀐다
상태바
창덕궁, 독서의 계절 맞아 ‘지혜의 숲’으로 바뀐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16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 개최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은 10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행사를 연다고 10월 13일 밝혔다. 2016년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영화당 모습 (사진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창덕궁 후원에 지혜의 숲이 만들어진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은 10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행사를 연다고 10월 13일 밝혔다.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은 10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행사를 연다고 10월 13일 밝혔다. 2016년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존덕정 모습 (사진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이번 행사에서 창덕궁 후원은 독서 공간으로 개방된다. 관리소 측은 후원의 정자인 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에 시와 수필, 어린이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비치할 예정이다.

행사기간동안 창덕궁 후원은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관리소 측은 후원에 있는 정자인 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에 시와 수필, 어린이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갖다 놓을 계획이다.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은 10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행사를 연다고 10월 13일 밝혔다. 2016년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영화당 모습 (사진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또 회당 입장 인원도 기존 100명에서 200여 명으로 늘리고 안내해설사의 인솔 없이 궁 이 곳 저 곳을 둘러볼 수도 있다. 또 행사기간 중 각종 문화행사로 준비된다. 조경 전문가들의 해설을 들으며 후원을 이해할 수 있는 ‘전통조경 전문가가 들려주는 궁궐 정원, 후원’과 ‘후원에서 만나는 다섯 명의 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경우 창덕궁 홈페이지(https://www.cdg.go.kr)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궁 입장료는 별도다.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은 10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행사를 연다고 10월 13일 밝혔다. 2016년 행사 중 농산정에서 벌어진 독서토론 모습 (사진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온 사람들이 쪽빛 가을 하늘 아래 물들어 가는 후원의 나무들을 병풍 삼아 왕실의 옛 공간에 머물며 독서로 마음의 여유로움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